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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트 OUT, 김민재 IN?' 알 나스르가 움직인다... 김민재, 알 나스르서 새 출발?

OSEN

2025.08.0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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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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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핵심 수비 보강을 위해 그의 영입을 본격 추진 중이라는 현지 보도가 이어졌다.

풋 메르카토는 1일(이하 한국시간) “알 나스르는 라포르트의 이탈을 앞두고 대체 수비수로 김민재를 낙점했다”며 “김민재의 대리인과 구단 사이 협상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 입단 이후 리그와 컵대회, 유럽대항전까지 강행군을 이어갔다. 핵심 수비 자원으로 꾸준히 기용됐지만 부상자 속출로 인해 휴식을 거의 얻지 못했다. 특히 아킬레스건 부상을 안고 경기를 소화하면서 후반기 퍼포먼스는 눈에 띄게 저하됐고 독일 현지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비판매 자원으로 묶진 않았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즉각 매각을 추진하진 않지만 조건이 맞는 제안이 들어올 경우 문을 닫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가 이적할 경우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 자금을 활용해 수비진을 재정비할 계획이며 잔류할 경우엔 우파메카노, 이토, 다이어, 스타니시치와 함께 다음 시즌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빌트는 “김민재는 2028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구단 내부에서는 그가 보여준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며 “김민재 본인 역시 새로운 도전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리그 우승을 이끌며 유럽 무대에서 가치를 증명했고, 곧바로 바이에른으로 이적하며 커리어 정점을 향해 나아갔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PSG, 바르셀로나 등 유럽의 빅클럽들과 꾸준히 연결됐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오퍼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무대는 실현 가능성이 높은 대안으로 부상 중이다.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된 알 나스르는 라포르트 공백을 메우기 위한 방안으로 김민재를 유력하게 고려 중이며 실무 협상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풋 메르카토는 “김민재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열려 있는 자세를 갖고 있으며 협상은 긍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지난 4월 한 인터뷰에서 “떠날 이유는 없다. 남고 싶다”고 말한 바 있으나 동시에 “결국은 지켜봐야 할 일”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았다. 이처럼 유럽 무대 잔류와 사우디 진출 사이에서 거취가 불투명한 가운데, 김민재의 선택은 여름 이적시장 막판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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