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배우 서효림이 최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파손된 자신의 차량 모습을 직접 공개하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서효림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3주 만에 이렇게 됐네요…ㅠㅠ 그날의 흔적, 정말 처참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차량은 폭우의 여파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진흙으로 뒤덮였으며, 외관의 파손 흔적도 뚜렷하게 보인다. 화면 너머로 전해지는 처참한 현장은 자연재해의 심각성을 다시금 실감하게 한다.
그는 이어 “실제로 보니 너무 마음이 힘들다”라며 차량을 마주한 순간의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차량뿐만 아니라 서효림이 애정을 담아 꾸몄던 가평 별장 역시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전인 7월 31일, 서효림은 무너진 별장의 현장을 공개하며 “나의 애정 가득한 가평집이 현재는...ㅜㅜ 복구에 힘써주시는 지자체 관계자분들, 군인 동생들. 더운 날씨에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복구 작업에 힘쓰는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던 상황. 그러면서 그는 또한 “하루빨리 모두가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랍니다. 2차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희생되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말을 덧붙이며 재해 피해자들을 향한 따뜻한 위로도 전했다.
한편, 서효림이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 지역은 지난 7월 20일, 시간당 7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52건에 달하는 산사태가 발생하고 조종천이 범람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인명 피해는 물론, 주택과 차량 등 개인 재산상의 피해도 잇따랐다. 서효림 역시 이 여파로 자신의 별장과 차량이 훼손되는 아픔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