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트레이드 마감일, 우승을 노리는 한화 이글스는 트레이드 마감 4시간을 남겨두고 NC 다이노스와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한화는 KBO 통산 최다안타 1위 손아섭을 데려오면서 현금 3억원과 2026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NC에 내줬다.
1999년 이후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한화는 통산 3할2푼 베테랑 타자를 영입해 타선을 보강했다.
다른 팀들도 트레이드를 알게 모르게 추진했으나 서로 카드가 안 맞아 무산됐다. 삼성 라이온즈도 불펜 보강을 시도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박진만 감독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손아섭 트레이드를 언급하며 삼성의 트레이드를 묻자, “(우리는) 트레이드 하는 게 잘 안 되나 봐. 물밑 작업은 좀 많이 한 것 같은데… 현장에서는 그래도 부족한 부분이 있으니까, 어떻게 해서든 하고 싶은데, 또 투수라는 게 너무 귀해서 그러다 보니까 상황이 잘 안 맞나 보다”고 말했다. 이어 “KIA는 NC랑 불펜 투수들도 다 잘 트레이드 했더라”고 아쉬워했다.
삼성은 지난해 5월 8일 KT 위즈와 트레이드로 오재일을 보내고 박병호를 영입한 것이 가장 최근 트레이드다.
삼성은 선발진은 외국인 투수 2명과 원태인, 최원태까지 1~4선발이 안정적이다. 그러나 불펜은 평균자책점 4.73으로 리그 8위다. 세이브 15개로 10개 구단 중 가장 적다. 블론세이브 14개로 공동 3위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최원태가, 방문팀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호성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29 / [email protected]
삼성은 이날 마무리 이호성이 허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진감 감독은 “이호성이 어제 경기 끝나고 허리가 조금 불편하다고 했다. 허리쪽 MRI 영상을 찍어 보니까 인대 염증이 있다. 인대 손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염증이라 쉬어야 한다. 이호성이 허리 부상은 처음이라더라. 허리는 하루 만에 확 좋아질 수도 있고, 사람마다 조금 다르니까, 더 오래 갈 수도 있고 복귀 시점은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 빠를 수도 있고 조금 늦어질 수도 있고, 그래도 손상이 아니라 염증이니까, 염증만 잡히고 통증만 없으면 바로 시작할 수 있다. 지금은 움직이면 안 되고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당분간 마무리는 베테랑 김재윤이 맡는다. 박 감독은 “마무리는 재윤이가 한다. 마무리 경험이 있는 선수니까 재윤이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좌완 투수 이승현은 다음 주 복귀한다. 박 감독은 “내일 청백전이 있다. 청백전에 던지며 상태를 체크하고, 계획은 다음 수요일 등판 계획을 하고 있다. 5선발 들어갈 자리다. 내일 청백전하고 별 문제없으면 수요일 날 지금 계획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이승현이, 방문팀 LG는 송승기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이승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5.07.04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