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소녀시대가 데뷔 18년 차에도 여전히 유쾌하고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며 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부글부글’에 출연한 티파니는 그동안 온라인상에서 회자되던 윤아의 ‘센터병’ 루머에 대해 유쾌하게 해명하며 진짜(?) 센터병은 따로 있다는 깜짝 폭로를 전했다.
윤아는 이날 방송에서 “자주 ‘센터 아니신데 괜찮으세요?’라는 말을 듣는다”며, 일명 ‘센터병’에 대한 오해를 털어놓았다. 이에 티파니는 웃으며 “윤아는 타고난 센터지만, 센터병은 수영이가 있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수영은 센터 욕심이 있고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이며 센터를 둘러싼 멤버들의 티키타카를 재치 있게 전했다.
이 에피소드는 지난 5월 ‘얼굴 보고 얘기해’ 코너에서 수영이 ‘소원을 말해봐’ 무대를 혼자 소화했던 일화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수영이 당시 부담감 속에서도 무대에서의 포즈와 표정을 열심히 연구했다는 후일담도 함께 전해졌다. 티파니는 이를 떠올리며 장난스럽게 “윤아 비켜, 내가 센터야!”라고 외쳤고, 수영도 “윤아는 안 비킬 것 같아”라며 화답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OSEN DB.
이후 티파니는 “윤아는 생긴 게 센터여야 한다”며 윤아의 센터 본능을 인정했고, 수영 또한 이에 고개를 끄덕이며 “본투비 센터”라는 표현을 써 윤아의 존재감을 다시금 강조했다. 티파니는 결국 "그때 발언들이 자극적인 기사 제목처럼 과장됐던 것"이라고 두 달 만에 ‘센터병’ 논란을 정리하며 윤아를 향한 진한 애정과 진심 어린 해명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바로 이어진 8월 1일 티파니의 생일에는 소녀시대 멤버들이 완전체로 한자리에 모이는 장면이 포착돼 팬들에게 또 한 번 감동을 안겼다.공개된 사진 속 멤버들은 촛불이 꽂힌 팬케이크 앞에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웃음꽃을 피웠고, 특히 SM과 계약이 종료된 후 근황이 드물었던 써니까지 함께해 ‘완전체’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특히 티파니와 멤버들 사이의 따뜻한 유대감은 여전히 탄탄한 모습. 윤아의 센터 루머를 해명하며 서로를 유쾌하게 ‘디스’하는 한편, 정작 중요한 순간엔 늘 곁을 지키는 진짜 우정이 지금의 소녀시대를 있게 한 원동력임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팬들은 “소녀시대는 여전히 완전체”, “서로 웃고 챙기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티파니 센스 최고”, “윤아는 확실히 센터감… 인정!” 등의 반응으로 멤버들 간의 끈끈한 관계에 감동과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