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최병길PD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항간에 불거져있는 저에 대한 오해를 좀 바로 잡고자 합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서유리님께 진 채무는 제가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서유리님과 제가 50:50 지분을 소유한 '로나 유니버스' 사업에 들어간 것"이라며 "물론 제 개인돈도 많이 들어갔었고, 사업의 경영 악화로 인해 저는 현재 파산 상태에 이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최병길 PD는 2019년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와 혼인신고를 했지만, 5년만인 작년 3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두 사람 사이의 채무 갈등이 수면위로 드러났고, 서유리는 최병길 감독과 이혼 후 20억원에 달하는 빚이 생겼으며 최근 그중 13억원을 상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병길 PD 역시 파산 소식을 전하면서도 OSEN과의 통화에서 "이혼 과정에서 서유리 씨에게 주기로 협의한 돈은 파산과 관련 없이 책임지고 끝까지 돌려주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던 바.
이런 가운데 최병길 PD는 해당 부채가 개인적 용도가 아닌, 서유리와 공동대표로 설립했던 로나유니버스 운영 과정에 생긴 것임을 밝히기 위해 글을 쓴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분은 반반이었지만 사업상의 부채는 제가 고스란히 책임지게 되었고 그로 인해 여의도의 제 소유 집은 헐값에 매각. 용산의 집은 경매에 부치게 됐다"며 "어쨌든 서유리님께 갚기로 한 채무는 제가 책임지고 이행하려고 노력 중에 있다. 결론적으로 제가 개인적으로 서유리님의 돈을 유용하여 이런 상황을 만든 것이 아니란 점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OSEN DB.
이하 최병길PD 게시글 전문.
항간에 불거져있는 저에 대한 오해를 좀 바로 잡고자 합니다.
서유리님께 진 채무는 제가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서유리님과 제가 50:50 지분을 소유한 '로나 유니버스' 사업에 들어간 것입니다. 물론 제 개인돈도 많이 들어갔었고, 사업의 경영 악화로 인해 저는 현재 파산 상태에 이른 것입니다.
지분은 반반이었지만 사업상의 부채는 제가 고스란히 책임지게 되었고 그로 인해 여의도의 제 소유 집은 헐값에 매각. 용산의 집은 경매에 부치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서유리님께 갚기로 한 채무는 제가 책임지고 이행하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개인적으로 서유리님의 돈을 유용하여 이런 상황을 만든 것이 아니란 점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하고 싶기에 처음으로 이런 글을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