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기획 권성창, 연출 박준우, 극본 이수아)에서는 우소정(이보영 분)이 환자를 안락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치료 불가능한 환자로 등장한 최강윤(이상윤 분)은 “나 최강윤은 이제 생을 마감하려고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제 선택이었고, 지금 이 순간 매우 행복하고 만족합니다”라고 선언했다.
우소정은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면 꼭 오늘 하지 않으셔도 된다. 미루셔도 되고 멈추셔도 된다”라고 했지만 최강윤은 “아니요. 통증이 찾아오기 전에 지금 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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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소정은 샴페인에 약을 넣어 건넸고, 최강윤이 “간단하다. 얼마나 걸리냐”는 물음에 “보통 한순간에 끝난다”라고 답했다. 그 즉시 사망하자 우소정은 “빨리 나가자. 네가 겨우 우겨서 오긴 했지만 너무 찝찝해”라고 말했다.
최대현(강기영 분)과 함께 서둘러 자리를 뜨려던 순간, 혼자의 가족이 찾아오고 말았다. 심지어 죽은 줄 알았던 최강윤이 깨어나기 까지 했다. 결국 우소정은 “미안해요. 뭐가 잘못됐나 봐요”라며 베개를 들었고, “그냥 하세요”라는 최강윤 말에 “미안해요”라고 직접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