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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료 100배 상승”… 박서진, 진짜 ‘행사의 신’ 등극 ('옥탑방2')

OSEN

2025.08.0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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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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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2’에서 ‘장구의 신’이라 불리는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놀라운 스케줄과 행사료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월 31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2'에 박서진이 첫 단독 토크쇼 게스트로 출연,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현재 KBS 예능 '살림남'에도 출연 중인 박서진은 “성공의 배경에는 KBS가 있었다. 내가 이렇게 컸다”며 고마움을 전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많았을 땐 하루에 행사 5~7개까지 소화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아침 7시 마라톤 무대부터 밤 행사까지 이어지고, 운 좋으면 한 지역에서 행사 5개를 연속으로 뛰기도 한다”며 진정한 '행사의 신'다운 프로 근성을 보여줬다.

그는 “1~2년에 한 번 차량을 바꿔야 할 정도로 이동이 많다. 많을 땐 한 달 행사 기간 중 단 3~4일 동안 2,300km를 주행하기도 했다”며, 식사조차 차 안에서 해결하는 바쁜 일상을 전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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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눈길을 끈 것은 특이한 행사 경험담.“무속인 1,000명이 모인 행사에서도 공연한 적 있다”는 그는, “장구를 치며 노래를 하니까 긴장됐는데, 무속인분들이 공식 안무를 그대로 따라 하더라”라며 놀라운 경험을 전했다. 또한 “계룡산 산신제 행사에서 작두 12개를 타고, 돼지를 메고 노래했다”는 상상초월 에피소드도 공개돼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처럼 전국을 누비며 ‘행사의 신’으로 거듭난 박서진은, 출연료 역시 과거와 비교해 무려 100배 가까이 상승했다고 밝혔다.“과거엔 10~20만 원 받았다면, 지금은 100배"라며 천만 원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 전하며, 그만큼 커진 몸값을 인정하면서도 “지금 너무 올리면 나중에 떨어질까 봐 겁난다. 자존감까지 무너질 수 있을까 걱정된다”는 겸손한 속내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박서진은 “돈보다 더 좋은 건, 많은 사람들이 나를 불러주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며 팬들의 사랑을 가장 큰 보람으로 여기는 따뜻한 진심을 전했다./[email protected]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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