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제주도로 향해 오랜 인연의 남사친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23년 지기 친구 안웅선 씨를 소개하며, “안양예고 시절부터 이어진 인연. 난 연극영화과, 친구는 사진과였는데, 내가 먼저 말을 걸면서 친구가 됐다”라며 추억을 꺼냈다. 이어 “서로 전공도 다르고 길도 다르지만, 이렇게 오래가는 남자 사람 친구는 처음”이라고 말해 찐친 우정을 느끼게 했다.
이번 제주도 방문은 친구 스튜디오 공사를 돕기 위한 깜짝 출장이었다. 박나래는 “4년 전 친구가 스튜디오 리모델링한다고 했을 때, 내가 도와준다고 약속했었다. 그걸 잊지 않고 지금이라도 지키려고 왔다”며 우정을 지키는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OSEN DB.
놀라운 건 박나래가 직접 도배와 미장 기술을 배워 왔다는 사실. 친구의 스튜디오에 첫 ‘혼자 출장’으로 찾아가 6시간에 걸쳐 도배 작업을 완성하며, 그 어떤 선물보다 정성 어린 마음을 전했다.
안웅선 씨는 완성된 벽을 바라보며 “진짜 예쁘다… 감동이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고, 박나래는 수줍게 웃으며 “나 잘했지?”라며 뿌듯함을 내비쳤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우정 너무 찐이다… 박나래 진짜 멋지다”, “23년 우정이라니 감동… 보기 좋다”, “나래 씨 성격이 이래서 주변에 사람들이 많은 듯”이라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