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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SON 영입 결정타 날릴 것"... 손흥민 미국 가는 꼴 못 본다? '오일 머니' 움직인다

OSEN

2025.08.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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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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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관심은 식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간) 전 에버턴 CEO 키스 와이네스의 발언을 인용해 “사우디 구단이 아직도 손흥민을 설득할 수 있는 큰 한 방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2026년 6월 종료된다. 재계약이나 이적이 없을 경우 토트넘은 내년 여름 그를 자유계약으로 떠나보내야 한다.

토트넘은 손흥민 거취에 대해 그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완전히 자유롭게 보내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와이네스는 “토트넘은 여전히 일정 수준의 이적료를 기대할 것이다. 이를 알고 사우디 구단이 올 여름 이적 시장 막판 파격적인 제안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다. 사우디 프로리그가 노릴 수밖에 없는 매우 가치 높은 자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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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는 건 비단 사우디만이 아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앤젤레스(LA) FC가 손흥민 측과 접촉했다. 이적료는 1500만~2000만 파운드(약 279억~372억 원) 선”이라고 구체적으로 알렸다.

최근 손흥민은 사우디보다 미국과 더 연결되는 소식이 많이 들린다.

이런 가운데 와이네스는 여전히 손흥민의 사우디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사우디 리그는 최근 공격적인 투자로 유럽 정상급 스타들을 잇달아 영입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사디오 마네(이상 알 나스르), 은골로 캉테와 카림 벤제마(이상 알 이티하드),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와 테오 에르난데스(이상 알 힐랄) 등이 대표적이다. 203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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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구단들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도 손흥민 영입을 타진한 바 있다. 아시아 최고 스타에 대한 관심은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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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 소셜미디어 계정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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