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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LAFC 이적 가능성 높다"... 亞 투어 마무리 전 드러난 거취 윤곽→최고 대우 약속 받을까

OSEN

2025.08.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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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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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이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로 이적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간) “MLS 로스앤젤레스(LA)FC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협상 진행 중이다. 거래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올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현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태다. 2026년 6월 종료된다. 이에 2024-2025시즌 종료 직후부터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적설의 배경엔 기량 하락도 포함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제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방출을 고려할 때”라고 주장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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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손흥민의 새 행선지로 미국 무대가 떠오르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LAFC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강하게 추진 중이다. 향후 몇 주 내 계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지난 달 가장 먼저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도 여전히 손흥민을 노리고 있긴 하다. ‘토크스포츠’는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아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표명했다. 이들은 4000만 유로(약 630억 원)를 제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다만, 손흥민의 이적이 당장 현실화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토트넘은 오는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한국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를 치른다.

영국 ‘더 선’은 “손흥민의 뉴캐슬전 출전은 계약상 의무다. 그렇지 않을 경우 스폰서와 재정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그의 거취는 적어도 뉴캐슬전 후에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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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손흥민이 이적한다면 '조건'이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영국의 ‘포포투’는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떠나는 대가로 엄청난 연봉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LAFC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라고 귀띔했다.

현 MLS 최고 연봉자는 리오넬 메시다. 그는 2050만 파운드(약 290억 원) 정도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흥민의 요구액이 이에 근접했단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MLS는 유럽 무대에서 정상급 커리어를 보낸 선수들이 후반기를 택하는 리그다. 데이비드 베컴, 티에리 앙리,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손흥민이 이들과 같은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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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재계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팀토크’는 지난 달 31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추진 중이다. 1년 재계약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깜짝 소식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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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브리시오 로마노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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