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합니다!" 박나래, '웨딩화보' 최초공개..예비신랑은? ('나혼산')

[사진]OSEN DB.

박나래 “나는 예비신부이자 예비신랑, 예부랑!” 깜짝 웨딩화보에 모두 깜짝

[OSEN=김수형 기자] '나 혼자 산다' 에서 박나래가 제주도로 향했다. 특히 도배와 미장까지 배워가며 친구의 제주 스튜디오 리모델링을 돕고, 그 보답으로 뜻밖의 웨딩화보를 촬영한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에게 훈훈함과 폭소를 동시에 안겼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에서 박나래가 23년지기 남사친이자 사진작가 친구 안웅선과의 ‘찐우정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날 박나래는 1년 만에 만나는 친구와 재회하며 “살이 너무 빠졌다”는 말을 들었다. 실제로 그녀는 다이어트에 성공해 현재 48kg을 유지 중이다. 박나래는 “1년에 한 번은 꼭 만나는 친구”라며 오랜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도 보여줬다.

[사진]OSEN DB.

이후 친구의 작업실 벽을 도배해주고 나서, 보답으로 받은 특별한 선물은 바로 웨딩사진 촬영.  드레스를 입고 본격적인 웨딩화보를 시작한 박나래는 “웨딩 예행연습인데… 이게 마지막일 수도”라고 말하며 웃픈(?) 고백도 잊지 않았다.

주변에서는 “남편이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말이 이어졌지만, 박나래는 특유의 당당함으로 선언했다. 박나래는 “나는 나와 결혼했다. 나는 예비신부이자 예비신랑. 둘을 합쳐 ‘예부랑’이다"며 "내가 두 가지 역할 다 하겠다”며 당당하게 외쳤다.

하지만 본격 촬영에 들어서자 웨딩 포즈를 전혀 모르는 박나래의 우왕좌왕에 모두 폭소.특히 첫 컨셉 사진은 마치 ‘장군의 아들’ 혹은 ‘유럽 마피아’ 느낌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친구마저 “건달 같다”고 말할 정도였지만, 이내 공개된 A컷에선 ‘프로의 손길’이 느껴지는 완성도에 모두가 감탄했다.

[사진]OSEN DB.

또 다른 촬영에서는 박나래가 직접 준비한 블랙 웨딩드레스를 착용,“이건 내 진짜 옷. 10년간 모아둔 나만의 웨딩 컬렉션”이라며 숨겨진 로망을 공개했다. 윤슬 가득한 배경에서 촬영된 화보는 박나래 본인도 “인화해서 집에 걸고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스튜디오에서는 웨딩을 축하하는 가상 이벤트가 펼쳐졌다.주례는 전현무, 축사는 기안84, 입장 멘트는 “예부랑 입장!”으로 대미를 장식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email protected]

[사진] '나혼자산다' 


김수형([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