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美 몬태나주 주점서 총격, 4명 사망…용의자 추적

연합뉴스

2025.08.01 15:2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美 몬태나주 주점서 총격, 4명 사망…용의자 추적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1일(현지시간) 미국 몬태나주 서남부 도시 애너콘다의 한 바(Bar)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졌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이날 오전 0시 30분경 애너콘다의 '디 아울 바'(The Owl Bar)에서 발생했다. 몬태나주 범죄수사국은 현장에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피해자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용의자는 바 옆집에 거주하고 있는 45세 마이클 폴 브라운으로 파악됐다. 사건 발생 후 용의자는 도주했으며, 경찰이 추적 중이다.
당국은 용의자가 무장 상태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지역 상점은 문을 닫고 주민들은 외출을 삼가라"고 경고했다.
애너콘다는 몬태나주 서남부 산악 지대 계곡에 위치한 인구 약 9천명의 소도시로, 1800년대 후반 인근 광산에서 구리 채굴로 큰돈을 번 사업가들이 세웠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현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바비 넬슨 씨는 "여기서 총기 자체는 낯설지 않다"면서 "하지만 우리 마을이 봉쇄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 모두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태종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