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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치료 강요” 이보영, 죽여 주는 의사로 각성..이민기와 첫만남 (‘메리킬즈피플’)

OSEN

2025.08.0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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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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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이 죽여 주는 의사가 된 배경이 공개됐다.

1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기획 권성창, 연출 박준우, 극본 이수아)에서는 우소정(이보영 분)이 조현우(이민기 분) 안락사 상담을 결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축구선수 최강윤(이상윤 분)이 스스로 택한 결정이라는 영상을 남기자 우소정은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면 꼭 오늘 하지 않으셔도 된다. 미루셔도 되고 멈추셔도 된다”라고 했지만 최강윤은 “아니요. 통증이 찾아오기 전에 지금 가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벤포나비탈을 먹고 눈을 감은 최강윤은 다시 눈을 뜨면서 돌발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결국 우소정은 환자의 의뢰를 완수하기 위해 직접 베개를 들고 다가갔다. 일을 끝내고 난 후, 우소정은 “갑자기 죽다가 살아나다니. 이런 경우 처음이다”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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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현은 “문제는 벤포가 아니고 이전 약물인 거 같은데. 너 베이스 잘못깐 거 아니냐”라고 의심했지만 우소정은 벤포나비탈의 문제라고 확신했다.

이후 최대현은 벤포나비탈을 구해준 김시현(오의식 분)을 찾아가 물었다. 김시현은 “내가 물 탔다. 약 되팔지 않는다는 거 확인하고 싶었다”라고 했고, 최대현은 “나 약장사 할 생각 없다. 돈벌이 침범 안 할 테니까. 제대로 된 거 줘요”라고 부탁했다.

한편, 우소정은 시한부 말기암 환자인 조현우를 의뢰인으로 만났다. 배달기사 일을 하고 있는 조현우에 우소정은 “조현우 씨 맞으시죠? 진료 기록 봤다. 많이 힘드시겠어요”라고 건넸고, 조현우는 “상담해 주신다고 들었다.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조언을 해주신다고. 스위스에 받은 도움을 준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최대현이 비용을 언급하자 조현우는 “예나(윤가이 분) 씨한테 들은 비용 정도는 드릴 수 있다. 이렇게 일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우소정은 “이제 곧 어떤 진통제로도 참기 힘들 거다. 일하시는 거 위험하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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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조현우는 “제가 이 면접을 통과해야 도와주시는 거죠. 무조건 도와주는 건 아니라고 들었다”라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알려주세요. 거절엔 익숙하거든요”라고 체념한 듯 떠났고, 우소정은 그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조현우는 평소처럼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다. 응급실에 재회한 우소정은 “진통제 마지막에 쓴 게 언제냐? 종류, 복용 시간 알려줘야 도와줄 수 있다”라고 했지만, 조현우는 “제 상태 알지 않냐. 그냥 닥치는대로 수시로 먹었다”라고 받아쳤다.

급기야 우소정 몰래 병원을 빠져나간 조현우였지만, 얼마 가지 않아 다시 쓰러졌다. 우소정이 자신을 부축하자 그는 “도와주세요. 그만하고 싶어요. 그만”이라고 안락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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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소정은 “상담 진행하겠다”라며 “전에 같이 만났던 친구가 연락할 거다. 그 친구한테 어디서 어떻게 떠나고 싶은지 얘기하면 된다. 그러니까 그때까지 진짜 본인이 원하는 걸 해봐요. 진심으로”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안태성(김태우 분)과 경찰들은 안락사 사망 사건에 대해 수사를 하며 우소정과 최대현 일행을 쫓고 있었던 바. 이들은 우소정 일행의 일을 이미 알고 있어 반전을 선사했다.

영상 말미에는 2년 전, 우소정의 고해성사가 공개됐다. 그는 “저는 제 죄책감 때문에 환자에게 치료를 강요하고 고통을 강요했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자신의 탓이 아니라는 신부의 말에도 우소정은 “저는 이제 믿음을 떠날 거다. 이제는 마리아가 아니다”라며 각성한 듯 밖을 나서 궁금증을 더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메리 킬즈 피플’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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