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배우 한혜진이 남편인 축구선수 기성용, 폭풍성장한 딸과 함께한 여름휴가 근황을 공개했다.
한혜진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쁜사진 고마워요 영광 7월”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한혜진 가족은 바닷가를 배경으로 환하게 웃으며 브이 포즈를 취하거나, 해변을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기성용과 딸이 함께 바닷가 돌 위를 살피며 놀고 있는 모습이 담겨 훈훈함을 자아낸다.
또한 해질녘, 세 가족이 바다를 바라보며 나란히 앉아 있는 뒷모습은 마치 한 폭의 영화 포스터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이를 본 팬들은 “아름답다”, “영광이 금손”, “포항에서 햄볶는 가족”, "시온이 길쭉길쭉하다. 좀 있으면 언니와 비슷해지겠다" 등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OSEN DB.
한혜진과 기성용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으며, SNS를 통해 종종 가족과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 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스포츠 중계화면에 시온 양의 모습이 캡처돼 확산되기도. 두 사람 모두 수려한 외모를 자랑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시온 양의 모습은 큰 화제를 모았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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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만 9세인 시온 양은 어린 시절보다 갸름해진 얼굴형에 오목조목한 이목구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성용을 닮은 눈매와 한혜진을 닮은 오똑한 코와 입술까지 그야말로 부모를 반반씩 닮은 미모는 "유전자의 신비"라는 감탄이 쏟아질 정도였다.
한편 한혜진은 1998년 EBS 중학 기술산업 진행자로 얼굴을 알린 뒤 2002년 드라마 '프렌즈'로 배우 데뷔, '굳세어라 금순아', '주몽', '제중원', '가시나무새', '따뜻한 말 한마디', 영화 '달마야 서울가자', '용서는 없다' 등에 출연했다. 최근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관객과 만난 그는 차기작으로 TV조선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 출연을 확정짓고 올해 1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기성용은 현재 포항 스틸러스 소속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