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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닮아 출연정지" 故박용식, 생활고에 참기름 장사..유비저균 감염 사망 [Oh!쎈 타임머신]

OSEN

2025.08.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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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故박용식이 세상을 떠난 지 1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故 박용식은 지난 2013년 8월 2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사망 당시 故 박용식의 측근은 “영화 촬영을 위해 캄보디아에서 20일 가량 머물렀는데 이후 패혈증 증세를 보였다. 열이 심하게 나고 치료에 힘썼지만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故 박용식은 유비저균 감염 국내 첫 사망자로 기록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46년생 故 박용식은 1967년 TBC 공채 탤런트 4기로 데뷔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5공화국 시절 전두환 전 대통령과 닮았다는 이유로 4년 동안 방송 출연을 금지 당한 바 있고, 생활고로 인해 10년 동안 방앗간을 운영했다.

이후 방송 금지 조치가 풀린 故 박용식은 “너무 억울했다. 활동을 못하니까 현실적인 문제가 따랐다”고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故 박용식은 MBC 드라마 ‘제2공화국’, ‘제4공화국’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역으로 분해 화제를 모았다. 전두환 전 대통령 때문에 오랜 기간 본업을 떠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드라마에 출연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 셈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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