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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선제 타점에 2루타로 3G 만에 안타!...SF 길었던 6연패 탈출 [SF 리뷰]

OSEN

2025.08.0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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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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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팀도 길었던 6연패를 탈출했다.

이정후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7리로 소폭 하락했다. OPS는 .709가 됐다.

앞서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는 이날 좌완 선발 데이빗 피터슨을 상대했다. 케이시 슈미트의 2루타로 1점을 선취했고 이어진 무사 2,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몸쪽 91.7마일 싱커가 파울이 됐고 2구째 바깥쪽 91.5마일 싱커가 스트라이크 존에 꽂혔다.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이정후였지만 3구째 85.6마일 바깥쪽 슬라이더를 결대로 받아쳤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기에는 충분한 타구였다. 이정후는 시즌 44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4회초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피터슨의 집요한 몸쪽 승부를 파울로 커트해냈다. 커브 체인지업 포심 슬라이더 등 다양한 공을 걷어내면서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7구째 83.7마일 슬라이더를 건드려 2루수 땅볼에 그쳤다. 1루 선행주자가 잡혔다. 이후 루이스 마토스의 중전안타로 2루까지 갔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초 3번째 타석에서는 결국 2루타를 신고했다. 메츠의 바뀐 투수 라인 스타넥을 상대로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86.5마일 스플리터를 받아쳐 우선상을 따라 흐르는 2루타를 뽑아냈다. 시즌 23번째 2루타. 3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패트릭 베일리의 2루타로 홈을 밟았다. 3-0으로 달아나는 득점이었다. 

그러나 이정후의 활약에도 샌프란시스코는 승기를 굳히지 못했다. 7회말 피트 알론소에게 적시타를 우중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그리고 8회말 1사 1,2루에서 후안 소토에게 적시타, 피트 알론소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3-3 동점이 됐다.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연장 승부치기 10회, 샌프란시스코는 대타 도미닉 스미스가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4-3의 리드를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섰다. 메츠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를 상대로 초구 몸쪽 96.7마일 포심이 파울이 됐고 2구째 97.8마일 포심을 받아쳤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선발 로비 레이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 승리의 기반을 닦았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그러나 연장 10회 낸 1점을 10회말 랜디 로드리게스가 만루 위기를 극복하며 지켜내면서 천신만고 끝에 4-3으로 승리,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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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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