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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1경기” 한화 턱밑까지 추격...토종 ERA 2위의 자신감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OSEN

2025.08.0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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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석우 기자]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임찬규가 5회말 1사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하고 있다. 2025.08.01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임찬규가 5회말 1사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하고 있다. 2025.08.01 / [email protected]


[OSEN=대구,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가 66일 만에 승리를 거뒀다. LG는 선두 한화 이글스를 1경기 차이로 바짝 따라붙었다. 

LG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임찬규는 6이닝(96구) 동안 6피안타 2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LG가 4-2로 승리. 임찬규는 5월 27일 한화전 승리 이후 66일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올 시즌 20경기 9승 3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리그 6위다. 국내 투수로는 KT 소형준(2.89)에 이어 2위다. 

이날 투구 수 96개였는데 직구 27개, 커브 36개, 체인지업 19개, 슬라이더 14개를 구사했다. 주무기 체인지업 보다 최저 95km, 최고 118km 커브를 많이 던졌다. 

1회는 삼자범퇴로 끝낸 임찬규는 2회 실점을 했다. 디아즈에게 좌전 안타, 1사 후 박승규에게 중전 안타, 박병호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만루 위기에 몰렸다. 김영웅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1사 1,2루에서 류지혁의 땅볼 타구를 잘 잡아 2루-1루로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LG 타선은 3회초 2-2 동점을 만들었고, 4회 3-2로 역전시켜다. 임찬규는 3회 2사 후 구자욱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디아즈를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4회 강민호, 박승규를 연속 삼진으로 잡았고, 2사 후 박병호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김영웅을 1루수 땅볼로 이닝 종료.

5회 2사 후 김성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구자욱을 낙차 큰 커브로 낫아웃 삼진을 잡아 이닝을 끝냈다. 6회 1사 후 강민호에게 우익수 앞 빗맞은 안타로 맞았다. 2사 1루, 박병호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1루주자가 2루로 진루했다. 박병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7회부터 LG 불펜은 장현식, 김진성, 유영찬이 이어던지며 4-2 리드를 지켜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임찬규가 5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5.08.01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임찬규가 5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5.08.01 / [email protected]


66일 만에 승리를 거둔 임찬규는 경기 후 “우선 우리가 또 연승 가도로 갈 수 있는 팀의 분위기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승리가 좀 길었지만, 그것보다 항상 마운드에서 내 피칭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매번 경기를 내주지 않고, 승은 못했지만 그래도 내가 나간 경기에 포기하지 않은 경기를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승까지 가져올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찬규는 이날 게임 플랜에 대해 “오늘 가장 좋았던 게 커브였던 것 같다. 그래서 커브를 최대한 많이 쓰고 싶었다. 또 커브도 카운트 들어가는 거와 결정구로 조절을 할 수 있기에 많이 던졌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슬라이더도 좀 더 좋아져서 오늘 슬라이더를 좀 더 많이 썼다. 오늘은 커브랑 슬라이더가 키워드웠다”고 말했다.  

2회 실점 외에는 특별한 위기 상황이 없었다. 안타를 맞더라도 2아웃 이후에 맞았다. 임찬규는 “사실 매 이닝 힘든데, 디아즈 선수나 구자욱 선수 상대할 때가 라팍이고 그 선수들이 장타가 있는 타자들이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하게 던졌다. 공이 보더라인에 들어가면서 아깝게 볼이 될 때가 좀 있었다. 그 부분이 조금 힘들었다”고 말했다. 

LG가 승리하고, 조금 있다가 한화가 KIA에 패배했다. LG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TV로 결과를 보고서 “1경기, 1경기”를 외쳤다.  

임찬규는 “우리가 전반기 막판부터 계속 올라오고 있다. 이게 우리 LG 트윈스의 모습인 것 같고,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1위 자리가 굉장히 힘든 자리다. 지금 2등이지만 그 자리를 가기 위해서 하는 거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임찬규가 6회말 2사 2루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를 우익스 플라이로 잡고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5.08.01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임찬규가 6회말 2사 2루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를 우익스 플라이로 잡고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5.08.01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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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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