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들어진 브랜드는 특유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요. 흔히 브랜드 정체성, 페르소나, 철학이라고 말하는 것들이죠. 그렇다면 이런 브랜드의 세계를 창조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이들은 어떻게 이토록 매혹적인 세계를 만들고, 설득할 수 있을까요. 비크닉이 브랜드라는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내는 무대 뒤편의 기획자들을 만납니다. 브랜드의 핵심 관계자가 전하는 ‘오피셜 스토리’에서 반짝이는 영감을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요즘, 화제가 되는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워터밤(WATERBOMB)’이죠. 관객과 아티스트가 팀을 이뤄 물총 싸움을 하며 음악을 즐기는 이색 행사인데요, 2015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처음 열린 이래 힙합·EDM·댄스 DJ에서 K팝까지 장르를 넓혀왔고, 2018년부터는 전국 투어로 진화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여름 축제가 됐어요. 올해도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 크롭티에 고글, 방수팩까지 장착한 수만 명의 관객이 어김없이 무대 앞으로 몰려들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