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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 처음" 뉴캐슬 MF 토날리, "다음 시즌 준비할 완벽한 장소" [서울톡톡]

OSEN

2025.08.0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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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OSEN=정승우 기자]


[OSEN=여의도, 정승우 기자] 산드로 토날리(25, 뉴캐슬)는 한국 생활을 즐기고 있는 모양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일 오전 10시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의 IFC에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한 차례 맞붙은 뉴캐슬은 당시 전반 36분 터진 김진규의 선제골에 0-1로 패배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뉴캐슬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기자회견에 나선 뉴캐슬의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는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는 선수로 활동 반경이 넓고 전진 드리블에 능하다. '안드레아 피를로의 후계자'로 불렸지만 실제 플레이는 젠나로 가투소나 스티븐 제라드에 더 가깝다는 평가가 있다. 

타고난 피지컬과 스피드, 발기술을 바탕으로 압박과 돌파 모두 능하며, 양질의 롱패스와 킥을 무기로 한다. 중거리 슈팅 능력과 세트피스 킥 정확도도 갖춰 팀의 전담 키커로 나서기도 한다. 2021-2022시즌부터는 AC 밀란의 중심으로 성장하며 약점 없는 '육각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3년 뉴캐슬로 이적한 토날리는 등번호 8번을 달고 활약 중이다.

리그 내 라이벌 토트넘과 맞대결을 앞둔 토날리는 "같은 프리미어리그 팀과의 경기다. 지난 경기와는 상황이 달라졌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시즌 개막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토날리는 "가벼운 부상에서 많이 회복했다. 내일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라고 컨디션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엔 처음이다. 다가올 시즌을 준비할 최적의 장소다. 나도, 팀도 준비 상태가 좋다. 한국 팬들의 성원이 현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들의 응원이 너무 고맙다. 현지로 돌아가 시즌이 개막한 뒤에도 오래 기억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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