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 롤링, 60세 생일 맞아 드러난 ‘파티광’ 면모…1억5천만 달러 요트·초호화 연말 파티까지
[OSEN=최이정 기자] '해리포터'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영국 작가 조앤 K. 롤링(60)이 그동안 좀처럼 공개되지 않던 사생활과 ‘화려한 파티 라이프’가 생일을 맞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약 12억 달러(한화 약 1조 6천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롤링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인근 200만 파운드(약 34억 원) 규모의 저택에서 조용히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실제로는 1억5천만 달러(약 1,950억 원)짜리 초호화 요트로 즐기는 바하마 여행, 비밀리에 열린 대규모 신년 파티, 셀럽 전용 레스토랑에서의 런치 모임 등 ‘파티광’다운 면모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의 보도로 전해졌다.
지난 6월, 롤링은 남편 닐 머레이와 함께 로열 애스콧 경마대회에 참석해 샴페인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SNS에 “Go big or go home(크게 가거나 집에 가라)”라는 문구를 남기며 여전한 유머 감각을 드러냈다.
그가 주최한 일부 연말 파티는 ‘대형 페스티벌’ 수준이라는 전언이다. 불꽃놀이, 라이브 공연, 회전목마와 범퍼카까지 설치된 초호화 행사에는 U2, 프리텐더스, 007 시리즈의 다니엘 크레이그 등 유명 인사들이 초대됐다.
또한 런던 방문 시에는 셀럽들이 즐겨 찾는 해머스미스의 리버 카페에서 페미니스트 활동가들과 와인을 곁들인 오찬을 갖는 모습도 공개됐다.
한편, 롤링은 2020년 ‘여성’ 정의와 관련한 발언 이후 '해리포터' 주연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와 결별을 선언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여전히 여성 전용 공간 보호를 주장하며 활발한 사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60세를 맞은 롤링은 해리포터 HBO 리부트, 브로드웨이·런던 무대 스핀오프 성공 등 여전히 왕성한 작품 활동과 함께 사생활에서도 ‘조용하지만 화려한’ 양면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