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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에 발목 잡힌 인천 - 수원은 맹추격 [종합]

OSEN

2025.08.02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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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서울 이랜드가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전후반 내내 거센 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쳤다.

이랜드는 2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랜드는 지난 경기 수원 삼성을 2-0으로 제압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인천과의 연승 도전은 무산됐다. 김도균 감독이 경고 누적으로 벤치를 지키지 못한 가운데 안성남 코치가 지휘봉을 잡았으나,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다.

반면 인천은 이날 경기에서 단 1개의 슈팅만을 기록하는 답답한 모습을 보이며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승점 1을 나눠 가진 양 팀은 인천이 승점 55로 선두를 유지했고, 이랜드는 5위로 올라섰다.

이랜드는 전반 17분 김주환의 크로스가 델브리지의 팔에 맞았으나,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고, 후반 40분 정재민의 슈팅이 김건희의 팔에 닿았다는 주장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후반 35분 정재민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넘기는 장면은 이날 경기의 가장 아쉬운 순간 중 하나였다. 경기는 그대로 0-0 무승부로 매조지어졌다.

같은 시간 수원 삼성은 최하위 천안을 2대1로 물리치면서 승점 47(14승5무4패)을 기록, 승점 55의 인천을 한 자릿수 격차로 따라붙었다.

여기에 리그 13위 경남은 이날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부산 아이파크와의 '낙동강더비'서 1-0으로 승리하면서 3연패서 벗어났다.

8위 성남은 3위 부천 FC 상대로 3-2로 승리하면서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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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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