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총력전+김택연 4아웃 SV' 두산, 1점 차로 2연패 탈출...'화이트 팔꿈치 타구 강타→타박상' SSG, 가슴 쓸어내렸지만 7연승 실패 [잠실 리뷰]

[OSEN=잠실, 최규한 기자] 두산이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갈길 바쁜 라이벌 LG의 7연승을 저지했다. 베테랑 좌완투수 고효준은 42세라는 늦은 나이에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안았다.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9-6으로 승리했다.9회초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지은 두산 투수 김택연과 포수 김기연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7.27 / [email protected]

[OSEN=조형래 기자] 두산 베어스가 불펜진 6명의 총력전과 김택연의 4아웃 터프 세이브에 힘입어 SSG 랜더스의 6연승을 끊었다.

두산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신승을 거뒀다. 두산은 2연패를 탈출하고 42승 54패 5무를 마크했다. SSG는 6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선발 미치 화이트의 부상 소식까지 안고 패배와 마주했다. 49승 47패 4무가 됐다. 

SSG는 정준재(2루수) 안상현(유격수) 최정(3루수) 에레디아(지명타자) 하재훈(좌익수) 고명준(1루수) 오태곤(우익수) 이지영(포수) 채현우(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미치 화이트.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이유찬(유격수) 케이브(우익수) 양의지(포수) 김재환(지명타자) 박준순(3루수) 김인태(좌익수) 박계범(2루수) 김민석(1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잭로그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0250722 SSG 랜더스 화이트 082 2025.07.22 / [email protected]

두산이 1회 2사 후 선취점을 만들었다. 2사 후 케이브의 우전안타와 2루 도루로 2사 2루 기회를 잡았고 양의지가 투수 맞고 굴절되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SSG 선발 화이트가 타구에 팔꿈치를 직격 당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화이트는 곧장 마운드를 내려와 정밀 검진을 받았다. 천만다행으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전영준이 화이트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왔고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SSG가 2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2회초 2사 후 고명진이 3루수 박준순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박준순의 실책이 스노우볼로 굴러갔다. 오태곤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이어갔고 이지영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채현우가 잭로그의 커터를 받아쳐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채현우의 데뷔 첫 홈런포가 터졌다. 4-1로 달아났다. 

하지만 두산은 박준순의 실책을 지워나갔다. 3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의 우전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유찬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사 1루에서 케이브가 ㅁ우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3-4로 추격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2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홍민규를, SSG은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초 SSG 선두타자 한유섬이 우월 솔로 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5.22 /[email protected][OSEN=잠실, 조은정 기자]2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홍민규를, SSG은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초 1사 만루 SSG 채현우가 희생타를 날리고 있다. 2025.05.22 /[email protected]

4회말에는 선두타자 김인태의 볼넷과 박계범의 희생번트르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고 대타 여동건이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여동건이 2루까지 향하며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정수빈의 우익수 뜬공으로 2사 3루로 기회가 이어졌다. 그리고 이유찬의 타구를 3루수 최정이 놓치면서 5-4로 역전이 만들어졌다. 

이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SSG가 7회 1사 후 정준재와 안상현의 연속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최정과 에레디아가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SSG는 8회에도 선두타자 하재훈이 3루수 박준순의 1루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최지훈이 삼진을 당했지만 오태곤의 우익수 뜬공 때 2루 태그업을 하면서 2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지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갔지만 채현우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기회가 무산됐다. 두산은 마무리 김택연을 8회 2사 1,2루에서 올라와 위기를 극복했다.

그리고 9회 김택연이 3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 2사 후 만난 최정에게 파울 홈런 2개를 얻어 맞았지만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1점 차 터프세이브를 완성시켰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잭 로그, 방문팀 LG는 최채흥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말 2사 1, 2루 상황 두산 케이브가 추격의 오른쪽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5.07.27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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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