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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붕어빵' 초3子, 야구 선수 준비 근황.."쉬는 날에도 야구장에" (가보자GO)[종합]

OSEN

2025.08.02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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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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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이대호가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5 5회에서는 레전드 야구선수 이대호가 등장, 김민경, 조째즈, 이호철과 2MC 홍현희, 안정환과 함께 만났다.

서울 양천구의 위치한 이대호의 집을 찾은 가운데, 이대호의 서울 집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대호는 “서울오면 잠시 거주하는 집이다. 공항에서 가가우니까. 일주일에 3번을 와 있는다. 촬영 때문에”라며 집을 소개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함게 현실 자취방 같은 깔끔한 모습, 아담한 침실이 눈길을 끌었다. 침실 안에는 자녀와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이 가득해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특히 냉장고에는 음료만 가득한 모습이었다.

이대호의 사랑꾼 면모도 계속됐다. 그는 '와이프가 첫사랑이라 하지 않았나'라는 안정환의 질문에 "맞다 첫사랑. 제가 20살때 만났으니, 사랑을 느껴본게 처음이었다. 원래 야구 팬이라. 임수혁 선배님 복귀할때 봤는데, 테이블에 앉아있었는데 빛이 나서 보니까 우리 와이프더라"라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에 홍현희는 "지금도 빛나냐"라고 궁금해했고, 이대호는 "지금은 더 난다"라며 달달함을 드러냈다.

이어 "저는 원래 20살 때 결혼하는게 꿈이었다. 어릴 때부터 행복한 가정을 갖고 싶었다. 프로 나오자마자 원룸에 살았는데 ,불 꺼진 집에 들어가기 싫었다. 빨리 좋은 여자 있으면 빨리 결혼해야지 했는데, 와이프 만났는데 21살, 무릎 수술을 받아야 했다. 보호자가 없어서 여자친구가 왔었다. 부산 친구가 서울까지 와서 있어줬다. 병원에서 마음먹었다. ‘이 여자 행복하게 해주자’ 그래서 8년 연애 끝에. 돈도 모아야 하고, 군대도 해결해야 했는데, 2008년 올림픽에서 메달 따서 면제되어서, 결혼하자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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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결혼 전후 언제가 행복하냐'는 질문에 "저는 지금이 항상 제일 행복하다.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하다. 지금은 먹고 싶은 거, 갖고 싶은 것도 같이 하니까. 부부 싸움도 없다. 계속 다 진다. 이길 이유가 없다. 제가 다 져주니까. 피 뽑으니까 피가 많이 나오긴 하는데, 그것도 사랑이라 생각한다. 져주는 것도"라며 "물론 아내가 잘못도 있겠지만, 져준다. 화가 차면 밖에서 푼다. 그냥  산에 가서 고함지르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대호의 집에서 1차 식사를 마친 이들은 근처 삼겹살 집으로 이동해 2차 식사에 돌입했다. 이때 안정환은 이대호에게 “(선수 생활할 때) 좋은 음식 많이 먹었냐?” 물었고, 이대호는 “그렇다. 결혼하고 좋았다”라고 답했다. 이대호는 “아내가 여러 가지 음식을 많이 해줬는데,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정해져 있다. 경기 전에 고기를 구워서 주고, 어묵탕에 여러 가지를 넣어서 만들어줬다”라며 “그거 먹고 홈런 치면 다음 날 또 먹고 싶다. 그런데 안타를 못 치면 그다음 날 절대 그 음식이 안 나온다”라고 남다른 음식 징크스를 밝히기도.

특히 이대호는 자신의 성공을 실감하는 순간에 대해 "어렸을 때 저는 회비 면제인 중학교 다니기 위해서 옛날에 왕복 3시간 학교를 다녔다.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 제가 자식을 직접 등하교를 시켜줄 수 있는 능력이 된 거. 그런 재력이 됐다는 게, ‘내가 성공했구나’ 싶다"라며 "애들한테 아빠가 필요할 때 아빠가 있어주는 거. 아빠가 이대호라 행복한 게 아니라, 너희 곁에 엄마 아빠가 있는 게 행복한 거라고 말한다"라며 스윗한 면모를 보였다.

현재 10살이 된 둘째 아들 예승이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대호는 "아들도 야구를 시작하고 있다. 제 모교인 초등학교에서. 저는 안 시키려고 했다. 근데 아이가 너무 원해한다. 쉬는 날에도 야구장 가고. 짠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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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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