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대세 코미디언 김원훈이 섭외 실패, 수상 실패를 연이어 겪었다.
2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유튜브 '숏박스' 운영자인 개그맨 김원훈이 등장했다. 공감 코드로 많은 구독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은 그는 어느덧 최고의 코미디언 상을 받을 정도로 성공했다. 8년 연애 끝에 결혼까지 할 만큼, 그리고 바꾸려던 진로를 그대로 유지할 정도였다.
그는 엄지윤, 조진세와 함께 '숏박스' 아이디어 회의를 했다. 최근 인기를 얻은 '연예인 매니저' 콘텐츠에 대한 회의였다. 김원훈은 “연예인 콘텐츠는 먼저 섭외를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조진세는 “신동엽 선배님한테 얘기해줄 수 있어?”라고 물었다. 김원훈은 신동엽에게 전화를 했으나 신동엽은 받지 않았다. 신동엽 매니저를 통해 조심스럽게 출연과 섭외 비용에 대해 물었으나 신동엽 매니저는 “그건 실장님이랑 이야기를 하는 게. 제가 말씀드릴까요?”라며 말을 돌렸다. 끝내 신동엽에게서는 연락이 오지 않았다.
이날 김원훈은 녹화 후 '청룡어워즈시리즈'에 참석하기로 되어 있었다. 올해 코미디언 상을 과연 받을 것인가 모두 주목한 가운데, 올해 수상자는 기안 84로 알려졌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