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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트리니다드토바고 수교 40주년…"교류 강화"

연합뉴스

2025.08.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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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트리니다드토바고 수교 40주년…"교류 강화"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주트리니다드토바고 한국대사관은 올해 한국·트리니다드토바고 수교 4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교류 강화와 우호 증진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권세중 한국 대사는 최근 앨리스터 게바로 트리니다드토바고 경찰청장을 예방하고 태권도를 통한 호신술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인구 150만명의 트리니다드토바고는 10만명당 살인 범죄율 37.6명(2023년 기준)에 달할 정도로 악화한 치안에 고심하고 있다.
주트리니다드토바고 한국대사관은 "현지 정부의 확고한 범죄 퇴치 의지와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대사관은 또 지난달 19일 수도 포트오브스페인에 있는 국립공연예술센터에서 션 소버스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한인 동포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외교관계 수립 40주년 기념행사를 했다.
국립남도국악원 공연, 수교 40주년 기념 로고·슬로건('40 Years Together, Partners for the Future') 공개와 기아를 비롯한 우리 기업들의 홍보 부스 운영 등을 함께 진행했다.
6월에는 한국기후환경영화제도 개최해, 해양 보호 등 환경 문제에 높은 관심을 가진 현지 주민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대사관 측은 부연했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카리브해에 있는 섬나라다. 제주도 2.5배 크기 면적 영토(5천130㎢)에 150만명이 살고 있다. 1962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했고, 공용어는 영어다.
1985년 7월 23일 한국과 수교한 트리니다드토바고에는 36명의 교민(2023년 기준)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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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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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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