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이석우 기자]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LG는 에르난데스가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오지환이 9회초 2사 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포효하고 있다. 2025.08.02 / [email protected]
[OSEN=대구,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오지한이 타격 반등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렸다.
LG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득점이 모두 홈런으로 나왔다. 두 팀은 솔로 홈런 5방을 주고받는 대포 싸움을 했다.
LG는 5회 박동원이 삼성 선발 원태인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은 6회 김성윤이 에르난데스의 직구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7회초 문보경이 원태인의 커터를 때려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삼성은 곧바로 7회말 선두타자 김영웅이 바뀐 투수 김진성의 포크볼을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2-2 동점.
9회 2사 후 오지환이 타석에 들어섰다. 앞서 1루수 땅볼, 삼진, 삼진을 기록한 오지환은 김재윤의 직구를 때려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렀다.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이었다. 이 홈런이 결승 홈런이 됐다.
경기 후 오지환은 “(김재윤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잖아요. 그런 매치업 상황이 많이 있었다. 재윤이가 나오면 자신감이 좀 있었다. 8회 김재윤이가 마운드 올라와서 9회 타순이 딱 나한테까지 걸리더라. 기분 좋은 상태로 타석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LG는 에르난데스가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오지환이 9회초 2사 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8.02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LG는 에르난데스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김재윤이 9회초 2사 LG 트윈스 오지환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맞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5.08.02 / [email protected]
오지환은 2023년 한국시리즈 때 3차전에서 5-7로 뒤진 9회초 김재윤 상대로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한국시리즈에서 홈런 4방을 때린 오지환은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오지환은 “우리가 잊을 수 없는 장면이잖아요. 특히 저한테는 2023년의 그런 기운이 있었던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오지환은 올 시즌 타격이 부진하다. 타율이 2할2푼3리다. 6월에 잔부상과 부진으로 20일 동안 2군에 다녀왔다. 오지환은 “ 2군에 갔다 와서는 모창민 코치님, 김재율 코치님에게 감사하다. 경기 시작 전에 항상 코치님께 부탁드려 특별 타격 훈련을 한다. 점점 좋아지는 것 같고, 준비라도 일단 잘하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는데 결과들이 나오면서 좀 많이 안 흔들리려고 노력한다. 내가 하고 있는 것들에 최선을 다하고,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 준비 운동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지금 팀이 이기는 데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해야 될지만 생각하고 있다. 물론 잘 치면 좋겠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잘 잡는게 중요하다. 지금 에버리지(타율)는 나한테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최근 타격감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오지환의 타격 반등이 LG 타선에서 마지막 과제다. 오지환은 “개인 성적은 잘하면 좋은 거지만 이제는 뒷전에 있다. 지금 팀이 상승세이고, 한화와 반 경기 차이인데, 팀 성적에 대한 것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오지환이 오늘 결승 홈런으로 타격감이 살아나고 자신감을 찾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LG는 에르난데스가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오지환이 9회초 2사 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8.02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