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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만난 요미우리-한신 라이벌, 이제는 소울 메이트 “좋은 무기를 가진 투수, 적응 잘할 것”

OSEN

2025.08.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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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박준형 기자]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키움은 알칸타라를, 롯데는 이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경기 앞두고 새롭게 합류한 키움 새 외인투수 메르세데스(CristopherCrisostomo Mercedes)가 상견례를 하고 있다. 2025.08.01 / soul1014@osen.co.kr

[OSEN=고척, 박준형 기자]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키움은 알칸타라를, 롯데는 이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경기 앞두고 새롭게 합류한 키움 새 외인투수 메르세데스(CristopherCrisostomo Mercedes)가 상견례를 하고 있다. 2025.08.01 / [email protected]


[OSEN=고척, 박준형 기자]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키움은 알칸타라를, 롯데는 이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송성문 호수비에 키움 알칸타라가 손짓하고 있다.  2025.08.01 / soul1014@osen.co.kr

[OSEN=고척, 박준형 기자]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키움은 알칸타라를, 롯데는 이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송성문 호수비에 키움 알칸타라가 손짓하고 있다. 2025.08.01 / [email protected]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라울 알칸타라(33)가 새 외국인투수 C.C. 메르세데스(31)의 합류를 반겼다. 

알칸타라는 지난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8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키움은 알칸타라의 호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 

KBO리그 통산 111경기(690⅔이닝) 50승 26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중인 알칸타라는 지난 시즌 두산에서 시즌 도중 교체됐지만 올 시즌 야시엘 푸이그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키움과 계약하며 KBO리그에 돌아왔다. 올 시즌 10경기(63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두산 시절 알칸타라와 함께하기도 했던 롯데 김태형 감독은 지난 2일 인터뷰에서 “어제는 알칸타라가 공이 날아가는게 거의 없었다. 그래서 오히려 치기는 좋았는데 타자들 타이밍이 공의 힘에 다들 조금씩 밀렸다. 두산에서 잘했을 때와 비슷하지 않았나 싶다”며 알칸타라의 기량이 여전하다고 인정했다. 

키움은 알칸타라 영입으로 선발진을 어느정도 안정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제 마지막 퍼즐은 라클란 웰스를 대신해 팀에 합류한 C.C. 메르세데스다. 메르세데스는 미국 마이너리그, 일본프로야구와 대만프로야구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 좌완투수다. 2012년 탬파베이 레이스와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으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53경기(165⅔이닝) 6승 10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OSEN=고척, 박준형 기자]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키움은 알칸타라를, 롯데는 이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경기 앞두고 새롭게 합류한 키움 새 외인투수 메르세데스(CristopherCrisostomo Mercedes)가 상견례를 하고 있다. 2025.08.01 / soul1014@osen.co.kr

[OSEN=고척, 박준형 기자]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키움은 알칸타라를, 롯데는 이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경기 앞두고 새롭게 합류한 키움 새 외인투수 메르세데스(CristopherCrisostomo Mercedes)가 상견례를 하고 있다. 2025.08.01 / [email protected]


[OSEN=고척, 박준형 기자]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키움은 알칸타라를, 롯데는 이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키움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역투하고 있다. 2025.08.01 / soul1014@osen.co.kr

[OSEN=고척, 박준형 기자]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키움은 알칸타라를, 롯데는 이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키움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역투하고 있다. 2025.08.01 / [email protected]


2017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해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메르세데스는 요미우리에서 2022년까지 뛰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활약했다. 올해는 대만으로 건너가 퉁이 라이온즈에서 뛰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126경기(709⅓이닝) 37승 4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고, 올해 대만프로야구에서는 14경기(84이닝) 6승 3패 평균자책점 2.57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키움에 합류한 메르세데스는 지난 1일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와서 기분이 좋고 굉장히 재밌을 것 같다. 여기서 뛰는 동안 최선을 다해서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보여주겠다”면서 “한국에 오기 전까지는 땅볼을 많이 유도하는 투수였다. 그렇지만 여기서는 던져봐야 알 수 있다. 고척돔이 투수친화구장이라고 들었다. 최선을 다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한국에 온 각오를 밝혔다. 

키움은 스페인어 통역이 없어 영어 통역이 메르세데스와 알칸타라를 담당하고 있다. 영어가 능숙하지 않은 메르세데스는 같은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알칸타라에 크게 의지하는 모습이다. 메르세데스는 “알칸타라가 있어서 정말 힘이 된다. 많은 조언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나도 영어를 잘하지는 못한다”며 웃은 알칸타라는 “나도 스페인어로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메르세데스가 와서 좋다”고 이야기했다. 

공교롭게도 알칸타라와 메르세데스는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던 시절 라이벌 팀에서 뛰었다. 메르세데스는 요미우리, 알칸타라는 한신에서 활약했다. 요미우리와 한신은 일본프로야구에서 가장 유명한 라이벌 팀이다. 라이벌 팀에서 뛰었던 두 투수가 이제는 한국에서 팀 동료가 된 것이다. 

알칸타라는 “메르세데스와 한국에서 같이 뛸 수 있어서 기쁘다. 좋은 무기를 많이 가지고 있는 투수다. 한국에서 잘 적응해서 좋은 투구를 선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메르세데스의 활약을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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