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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드디어 규정타석 진입’ 타율-장타율-출루율 압도적 1위! 22세 괴물타자, 신인왕+MVP 동시 석권 도전 시작됐다

OSEN

2025.08.0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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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KT 안현민. 2025.06.01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KT 안현민. 2025.06.01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이석우 기자]  KT 위즈 안현민 035 2025.06.15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KT 위즈 안현민 035 2025.06.15 / [email protected]


[OSEN=이후광 기자] ‘괴물타자’ 안현민(22, KT 위즈)이 마침내 규정타석을 달성하면서 2025시즌 프로야구 각종 타격 지표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안현민은 지난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6타석을 추가, 마침내 꿈에 그리던 규정타석에 진입했다. 

지난해 1군에 데뷔한 안현민의 데뷔 첫 규정타석 진입은 개인의 경사를 넘어 KBO리그 타격 타이틀 경쟁에 엄청난 지각 변동을 일으켰다. 

시즌 74경기를 치른 안현민의 기록은 타율 3할6푼5리 95안타 18홈런 60타점 50득점 장타율 .642 출루율 .476 OPS 1.118. 타율 3할3푼8리의 김성윤(삼성 라이온즈)을 제치고 타격 1위로 올라섰고, 장타율 .606의 르윈 디아즈(삼성)을 넘어 장타율 1위, 출루율 .419의 김성윤을 제치고 출루율 1위로 도약했다. 세 부문 모두 압도적 1위라는 게 핵심 포인트다. 파워과 콘택트 능력을 겸비한 덕분에 타율, 홈런, 장타율, 출루율 등 각종 지표가 고르게 높다. 

홈런(18개)의 경우 1위 디아즈와 15개 차이로, 1위 탈환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박동원(LG 트윈스), 맷 데이비슨(NC)과 공동 6위에 랭크되며 20개(공동 3위)의 문보경, 오스틴 딘(이상 LG 트윈스), 노시환(한화 이글스)을 2개 차이로 추격 중이다. 토종 홈런 1위는 충분히 노려볼만한 상황이다. 

[OSEN=광주, 이대선 기자] 18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윤영철, KT는 소형준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4회초 무사에서 KT 안현민이 좌전 안타를 치고 있다. 2025.06.18 /sunday@osen.co.kr

[OSEN=광주, 이대선 기자] 18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윤영철, KT는 소형준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4회초 무사에서 KT 안현민이 좌전 안타를 치고 있다. 2025.06.18 /[email protected]


마산고 출신의 안현민은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T 2차 4라운드 38순위 지명된 포수 유망주였다. 아마추어 시절 도루하는 포수로 불리며 호타준족의 향기를 풍겼는데 프로 입단 후 타격을 극대화하기 위해 외야수로 전향했다. 안현민은 현역 입대해 GP 경계병, 취사병 임무를 수행하며 100kg 근육맨 변신을 시도했고, 마침내 그 동안의 노력이 올해 1군 무대에서 빛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안현민은 LG 좌완투수 송승기와 함께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 그런데 규정타석 진입과 함께 타격 3관왕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며 신인왕, 정규시즌 MVP 동시 석권의 꿈을 키울 수 있게 됐다. 물론 MVP의 경우 한화 괴물 외국인투수 코디 폰세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있지만, 안현민이 규정타석 진입으로 폰세의 독주 체제에 제동을 걸고 2파전 양상을 만들었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안현민은 남은 41경기에서 류현진(한화)이 2006년 달성한 신인상과 MVP 동시 석권에 도전한다. KT 이강철 감독은 "안현민은 지금 신인왕이 문제가 아니다. 규정타석에 진입하면 타격 3관왕이 가능할 거 같다. 그러나 폰세가 너무 세다. 안현민이 시즌을 늦게 시작하면서 홈런이 적은 게 임팩트가 약하지 않나 싶다"라는 견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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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김성락 기자] 2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T는 헤이수스, LG는 치리노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말 2사 2루 KT 안현민이 선취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6.24 /

[OSEN=수원, 김성락 기자] 2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T는 헤이수스, LG는 치리노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말 2사 2루 KT 안현민이 선취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6.24 /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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