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3일 외국인 선수 앤더스 톨허스트(1999년생, 키 193cm, 몸무게 86kg)와 총액 37만 달러(연봉 27만 달러, 이적료 1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적인 앤더스 톨허스트는 우완투수로 201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을 받았다. 마이너리그 통산 92경기에 등판해 15승 10패 193.1이닝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트리플A에서 18경기 4승 5패 81.1이닝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했다.
LG 구단은 “앤더스 톨허스트는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투수로 수준급의 구위와 제구력을 겸비한 우완투수이다. 최근 뚜렷한 성장세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리그에 빠르게 적응하여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 트윈스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에 대해 3일 웨이버 공시를 요청할 예정이다.
LG 구단은 2일 경기 후 에르난데스의 거취에 대해 "교체 관련 대비는 이전부터 계속 해 오고 있었다. 빠르게 결정을 내릴 것이다.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3일 미국에서 톨허스트의 계약이 최종 확정되면서 에르난데스를 방출하기로 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7월 교체 외인으로 합류해 11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악하며 ‘엘동원’ 별명을 얻었다. 불펜투수로 보직을 바꿔 6경기 11이닝 무실점으로 맹활약, 1홀드 3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KT와 준플레이오프 5경기에 모두 등판해 7⅓이닝 무실점 괴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올해 4월에 허벅지 근육 손상으로 6주 재활을 했다. 에르난데스�d 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LG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가 됐다. 올 시즌 14경기(66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LG는 에르난데스가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선발 투수 에르난데스가 4회말 2사 1,2루 삼성 라이온즈 김태훈을 삼진으로 잡고 환호하고 있다. 2025.08.02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