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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강팀이지만 뛰어봐야 아는 것"...이현중의 'FIBA 아시아컵' 출사표

OSEN

2025.08.0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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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사진]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OSEN=고성환 기자] 이제 첫 경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현중(25, 나가사키 벨카)이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각오를 다졌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 대표팀은 오는 6일 오후 5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호주와 카타르, 레바논과 한 조에 속해있다. 대표팀은 호주전을 시작으로 8일 카타르, 11일 레바논과 차례로 격돌한다. 각 조 1위는 8강에 진출하며 2위와 3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사우디 현지에 도착한 이현중은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시차 적응은 모든 선수들이 잘 된 거 같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새벽에 깨지 않고 잘 잤다고 했고, 사우디 도착한 첫날 웨이트 훈련을 한 게 굉장히 좋았다. 선수들이 방 안에만 있기 보다 웨이트 훈련을 통해 몸을 움직이다 보니 밤에 더 잘 잤던 거 같다. 트레이너 및 스태프들이 선수들 몸 관리를 위해 잘 신경 써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첫 코트 훈련도 소화했다. 이현중은 "훈련 초반에 에너지를 높이기 위해 먼저 나와서 많이 뛰었는데 선수들이 잘 매치해줬고 부족했던 부분들도 소통을 통해 잘 맞춰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호주전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이현중은 "계속 공부해야 할 것 같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마찬가지다. 첫 경기가 호주인 만큼 대부분이 압도적인 팀이라 생각하지만, 경기는 뛰어봐야 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우리 팀에 집중하고, 동시에 호주 선수들의 스카우팅이나 전술적인 부분들을 팀에 많이 알려줄 예정"이라며 이변을 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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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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