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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아이유와 인생네컷 너무 좋았나봐..팬계정 찾아와 "퍼가요~" [Oh!쎈 이슈]

OSEN

2025.08.0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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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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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박보검이 절친 아이유와의 인생네컷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1일~2일 양일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박보검의 '2025 FAN MEETING TOUR 'BE WITH YOU' IN SEOUL'이 진행됐다. 서울 팬미팅 첫날에는 아이유가 게스트로 등장해 큰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박보검과 아이유는 올상반기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호흡을 맞췄고, 극 중 애순(아이유 분)과 관식(박보검 분) 커플로 열연해 글로벌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두 사람은 '주토피아' 닉과 주디, 쿠로미-마이멜로디 등 참고 사진들을 보고 비슷한 포즈를 취하는 인생네컷을 찍었다. 박보검, 아이유는 닉과 주디의 역할을 바꿔 포즈를 취했고,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리얼한 표정으로 귀여운 인생네컷을 완성했다. 여기에 '폭싹 속았수다' 촬영 중 올렸던 투샷도 위치와 포즈를 바꿔 재연하기도 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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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팬미팅이 끝나고 한 팬은 고화질의 인생네컷을 X계정에 업로드했고, 이를 본 박보검이 해당 팬계정을 찾아가 '퍼가요~'라며 댓글을 남겼다. 박보검은 본인의 공식 계정으로 댓글을 적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앞서 아이유는 박보검이 MC를 맡은 KBS2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마지막 회에도 등장해 의리를 과시했다.

1일 방송된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는 아이유의 영상편지가 등장했고, "오늘 너의 막방을 너무너무 축하하는 마음으로 내가 이렇게 영상편지를 남기게 됐어. 첫 방송 녹화할때 내가 꼭 끝나기 전에 게스트로 가겠다 이렇게 약속을 했는데 약속을 못 지켜서 정말 미안하다. 그치만 내 축하하는 마음은 진짜 진심이다. 내가 거의 매주 본방사수 했던거 알지? 진짜 최고였어. 칸타빌레 하는동안"이라며 "내가 다시한번 못가게 돼서 너무 미안해서 내가 왔어"라더니 실제 무대 위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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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꽃다발 들고 무대에 오른 아이유는 무릎을 꿇고 박보검에게 꽃다발을 건네 감동을 안겼다. 크게 놀란 박보검은 울컥해 눈물을 흘렸고, "뭐예요 언제 왔냐"고 묻자 아이유는 "사실 아까 자이언티 씨 녹화할 때부터 같이 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원래 '칸타빌레'의 애청자였다는 아이유에게 박보검은 "오늘 모시고 싶었는데 드라마 촬영이 바쁘게 진행되는걸 알고있어서 재촉하거나 또한번 부탁하지 않았다. 전혀 생각지도 예상하지도 기대하지도 않았던 아이유씨가 와 주셨다"고 얼떨떨해 했다.

아이유는 "며칠전에 시상식에서 만났는데 제가 혹시라도 티가 날까봐 눈을 자꾸 못마주쳤다"라고 말했고, 박보검은 "저는 제가 너무 미안해서. 칸타빌레 나올수 없는 상황인걸 너무 아니까 마음을 접자. 그냥 같이 여기서 있는것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하고. 아예 얘기 꺼내지 않았고 인사 더 하고싶었는데 너무 바빠서 인사를 제대로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아이유는 "왜 그만하는거냐. 더 해라"고 응원했고, 박보검은 "진짜 더 하고싶다. 쭉쭉 하고싶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아이유는 "기다리겠다. 저희 칸타빌레 애청자들은 언제나 박보검을 MC자리 기다릴거다"라며 그를 위한 '빨간 운동화'를 열창했다. 이에 박보검은 "어렵게 와주셨는데 그냥 보낼수 없다"며 직접 피아노 반주를 하며 아이유와 '네모의 꿈'과 '마음' 듀엣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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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보검·아이유 SNS, 박보검 X캡처,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화면 캡처


하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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