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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x박유환, 나란히 폭싹 삭았수다..마약이 이렇게 무섭지 [Oh!쎈 이슈]

OSEN

2025.08.0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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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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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마약이 이렇게 무섭다. 

박유천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오사카 레디?(大阪レディ?)”라는 메시지와 함께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화장기 없는 민낯에 은발로 변신한 모습. 1986년생 어느덧 40대에 접어든 박유천인데 마약 전과 때문인지 몰라보게 상한 얼굴이라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동생인 배우 박유환과 함께 찍은 사진도 인상적이다. 박유환과 박유천은 야경을 뒤로한 채 나란히 서서 다정한 형제애를 발산하고 있다. 친형제인 만큼 서로를 쏙 빼닮은 붕어빵 비주얼이 돋보이는데 둘 다 마약 전과가 있는 터라 2% 아쉬움을 자아낸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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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은 지난 2016년 6월 성폭행 혐의로 수차례 이슈의 중심에 섰다. 강간 등 4건의 고소사건과 관련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성범죄에 결혼 번복까지 감당해 준 팬들에게 또다시 뒤통수를 친 셈이다. 

심지어 당시 박유천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며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했다면 은퇴할 것이다”라고 결백을 주장했으나, 마약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오며 투약 혐의가 인정됐다. 수사 결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과 마약 치료, 추징금 140만 원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로 풀려난 박유천은 2021년 오랜 매니저와 손 잡고 소속사를 설립했다.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던 그는 자숙 기간 1년 만에 은퇴 발언을 번복하고 해외를 중심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소속사와 분쟁을 겪게 됐고 기존 업로드됐던 사진, 영상 등 박유천 관련 콘텐츠가 모두 삭제되는 일이 벌어지는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심지어 2023년 국세청은 박유천이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랐음을 밝히며 4억 9000만 원의 세금 체납 사실을 공표해 충격을 더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박유천은 지난 2016년부터 양도소득세를 비롯한 총 5건의 세금을 체납했다. 성범죄 무혐의를 받은 이후에도 마약 혐의에 이어 체납 의혹까지 불거져 많은 이들의 실망이 컸다.

마약 이슈만 없었다면 어느 형제보다 돈독한 케미였을 텐데. 박유천 박유환 형제를 바라보는 팬들의 씁쓸함이 더 커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박소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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