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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잡아 배우 데뷔한 장동윤, 이번엔 복싱대회 '최우수선수'

중앙일보

2025.08.02 23:45 2025.08.03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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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에 참가해 1승을 거두고 최우수선수로 뽑힌 배우 장동윤. 사진 장동윤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장동윤이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에서 1승을 거두고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2일 장동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Geapo-dong BIVOL"(개포동 비볼)이라는 글과 함께 복싱 대회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비볼은 러시아 출신의 권투선수 드미트리 비볼을 뜻한다.

장동윤은 같은 날 경기 성남시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 제4회 남한산성배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에 출전했다. 사진에는 이 자리에 참석한 장동윤이 '대회 우승', '대회 최우수선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 등 경기 전 후 여러 모습이 담겼다.

이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화제가 됐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OSEN을 통해 "지난 2일 진행된 대회는 본격적인 리그라거나 아마추어 대회가 아닌 생활체육 대회였다"며 "장동윤이 평소 복싱에 개인적인 관심을 갖고 꾸준히 취미로 즐겨왔다. 작품 준비 차 복싱을 배우거나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최 측에서 참가자들 가운데 1승을 한 분들에게 모두 '우승' 피켓을 나눠주신 것으로 안다. 장동윤 배우 또한 1승을 거둬 해당 피켓을 받았다"며 "감사하게도 최우수선수로 유일하게 뽑힌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1992년생인 장동윤은 지난 2016년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을 통해 데뷔했다. 그는 데뷔 전인 2015년 대학생 시절 편의점 강도를 제압한 대학생으로 뉴스에 소개되며 '강도 잡은 훈남 대학생'으로 화제가 됐고, 이를 계기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드라마 '학교 2017', '미스터 션샤인', '조선로코-녹두전',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 배우 고현정과 함께 출연하는 새 드라마 '사마귀:살인자의 외출'의 방영을 앞두고 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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