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 박위가 두 발로 일어나자 아내 송지은이 감격했다. 박위는 송지은의 장난에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3일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두발로 일어선 위의 간절한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먼저 박위는 “오늘 처음으로 각방을 썼습니다. 각방을 쓰니까 좀 외롭다. 너무 늦게 와서 지은이 깰까봐”라면서 일상적인 모습으로 브이로그를 시작했다. 박위는 일어나자마자 아내를 찾아 방으로 갔고, 송지은은 “소리가 들렸는데 너무 졸려서 자버렸다. 각방을 써도 나는 여기 자리 안 건드린다”라고 말했다.
[사진]OSEN DB.
박위는 아내 송지은과 보내는 일상적인 모습을 영상에 담아냈다.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침대에 누워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달달한 신혼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던 중 박위는 “오늘 좀 일어나볼까?”라고 말하면서 기계가 있는 방으로 향했다. 박위는 기계 사용을 분비하며 “첫 개시다. 기계가 바뀌어서 어떨지 모르겠다. 혼자서 하긴 좀 어려운 건데 터득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위는 송지은에게 “어떻게 반할 거예요?”라고 물었고, 송지은은 “준비 됐어요”라면서 박위를 바라봤다. 박위는 기계의 힘을 빌렸지만, 두 발로 일어서서 송지은을 맞았다.
송지은은 크게 환호하면서 “어때? 근데 오빠 원래 서있던 사람 같아. 서있는 게 어색하지 않다”라고 감격했다. 송지은은 일어서 있는 박위를 뒤에서 안으면서 장난을 치기도 했다. 박위는 그런 송지은을 사랑스러워했다.
[사진]OSEN DB.
박위는 “진짜 우리 곧 일어나자. 재미있다. 내가 이걸 진짜 하고 싶다”라면서, “감정이 살짝 올라온다. 사소한 걸 같이 하고 싶다. 같이 일어서서 그냥 손잡고 걷는 거랑. 더 말하면 안 될 것 같아. 진짜 안되겠다. 진짜 일어날게”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후 박위는 사고 전 두 발로 서 있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요즘 제가 꿈에 나와서 두 발로 걸었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말이네요. 진짜 일어서게 된다면 지은이랑 영국의 콘월에 가보고 싶어요. 밤 하늘을 가득히 수놓았던 별빛들을 같이 보고 싶네요”라고 바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