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드라마 ‘트라이’가 제2의 ‘스토브리그’라 불리며 입소문을 탄 가운데 신예 배우 김단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아 끌고 있다.
김단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문 웅!!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인사 메시지를 남겼다. 함께 올린 사진 속 그는 ‘트라이’ 캐릭터 문웅으로 완벽하게 탄생한 모습이다. 운동복을 입고 얼굴에 밴드를 붙여 거친 럭비 선수 캐릭터를 200% 소화했다.
[사진]OSEN DB.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극본 임진아 / 연출 장영석)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윤계상 분)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
김단은 뒤늦게 한양체고 럭비부에 합류하게 된 문웅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문웅은 럭비 선수 출신 아버지에게 타고난 DNA를 물려받은 에이스다. 감독 주가람 역의 윤계상은 물론 럭비부 형들과 찰떡 케미를 뽐내며 ‘트라이’ 인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달 25일 시청률 4.1%(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시작한 이 작품은 4.4%, 5.1%, 5.4%를 찍으며 순항 중이다. ‘스토브리그'와 '라켓소년단' 이후 4년 만에 나온 SBS 스포츠 드라마인데 힐링 코믹 성장 드라마로 점차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김단으로서는 문웅 캐릭터로 안방에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 셈. 채종협이 '스토브리그'를 통해 조연에서 주연으로 성장한 것처럼 김단 또한 ‘트라이’를 덕분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 시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