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이용식이 자영업 실패 경험을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사당귀)'에서는 이북 보스 이순실이 주방 아웃렛을 찾았다.
주방 아웃렛에 즐비한 각종 요식업 설비들을 보며 '사당귀' 멤버들은 눈을 빛냈다. 그 중에서도 아웃렛 사장은 '사당귀' 멤버들에게도 낯익은 인물이었다. 바로 '버거킴' 김병현이 폐업 당시 만난 인물이었던 것. 이를 보며 이용식도 "남일 같지 않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저도 세번 (폐업) 경험이 있다"라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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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은 "제가 낚시를 좋아한다. 한 달에 3번, 4번은 제주도로 낚시를 갔다. 그래서 '뽀식이네 먹물집'이라고 낙지집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바빠지니 낚시를 갈까 말까 해지더라.점점 방송, 행사를 해서 번 돈으로 직원들 월급을 주는 형편이 됐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사당귀' MC 전현무는 '두리랜드'를 운영하는 배우 임채무를 언급하며 "임채무 씨랑 똑같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이용식은 "그러니까 점점 가슴이 미어졌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용식은 딸 이수민이 가수 원혁과 결혼하고 손녀를 낳으며 최근 '딸바보'에서 '손녀바보'가 된 일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