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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젠지, 농심전 24연승 질주…무기력한 농심 무득 세트 5연패

OSEN

2025.08.03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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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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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양 팀 사이의 천적관계를 따로 보더라도 젠지는 강했고, 농심은 무기력했다. 젠지가 농심을 가볍게 2-0으로 셧아웃으로 제압했다. 농심전 24연승을 기록하며 농심의 천적임을 다시 한 번 경기력으로 입증했다.

젠지는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레전드 그룹 3라운드 농심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캐니언’ 김건부가 1세트 신짜오와 2세트 판테온으로 협곡을 휘어잡으면서 팀의 완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젠지는 시즌 21승(1패 득실 +36)째를 올리면서 선두 자리를 공고히 다졌다. 5연패를 당한 농심은 시즌 12패(10승 득실 -5)째를 기록했다. 3라운드 네 경기를 모두 패했다.

그웬-신짜오-애니-코르키-니코로 1세트 조합을 꾸린 젠지는 초반부터 물 흐르듯 부드럽게 ‘캐니언’의 신짜오가 라인 개입을 통해 스노우볼의 발판을 마련 한 뒤 오브젝트를 장악하면서 눈덩이를 키워나갔다.

밀리던 농심이 ‘쵸비’를 집중적으로 노리고 달려들었지만, 워낙 격차가 난 상태라 젠지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는 그림이 계속됐다. 한타에서 연달아 대승을 거둔 젠지는 1세트를 23-9로 손쉽게 마무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젠지가 농심을 압도하는 상황이 계속됐다. 레드 필밴인 판테온을 풀은 젠지는 농심이 1픽으로 아지르를 픽하자 정글 판테온과 미드 오로라를 가져오면서 밴픽부터 웃는 그림을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농심이 ‘리헨즈’를 중심으로 점수를 챙겼지만, 젠지는 빠르게 농심의 봇을 응징하며 ‘리헨즈’의 쉔을 꺾어 놓았다. 핵심 선수인 ‘리헨즈’가 힘을 못 쓰는 상황에서 젠지를 농심이 막을 수 없었다.

아타칸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승기를 굳힌 젠지는 ‘룰러’ 박재혁의 쿼드라킬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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