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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약물 운전’ 언급→셀프 디스 “사건 있고 많이 착해졌다” (‘미우새’)

OSEN

2025.08.03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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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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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이경규가 '약물 운전' 사건을 직접 언급하며 셀프 디스를 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게스트로 ‘예능계 대부’ 이경규가 등장했다.

이날 서장훈은 “예능계 대부시고 해서 예능 대부 이경규 씨가 인정하는 최애 MC가 누구일지? 첫 번째가 유재석 대 강호동이다. 누가 더 훌륭한 MC인가”라고 물었다. 이경규는 “유재석이다”라며 “호동아 미안하다. 이 구렁텅이에 빠졌다. 내가 여기 나와서 왜 이걸 하고 있지”라고 난감해했다.

이어 김구라와 전현무 중에서는 이경규는 “후유증이 심한 애가 하나 있다. 이거 아주 후유증이 있다. 그래서 김구라 선택한다”라고 김구라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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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과 서장훈 중에서는 신동엽을 택한 이경규는 4라운드에서 자신과 붙은 탁재훈에 역정을 냈다. 그는 “저는 SBS에서 ‘힐링 캠프’,  ‘붕어빵’ 했다. 7-8년 했다. 탁재훈을 여기 올리면 안 된다. 어떻게 내 상대로 탁재훈을 올려놓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와 유재석 중 유재석을 고른 이경규는 자신과 신동엽 대결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동엽은 “형이 탁재훈 보다 좀 고민해줘서 고맙네”라고 웃었다. 그러자 이경규는 “신동엽이다”라며 “제가 요근래 사건도 있고 그래서 많이 좋아졌다. 많이 착해졌다. 겸손 모드로 간다. 아주 착해졌다”라고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경규는 약물운전을 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달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았다.

이경규의 변호인은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이경규 씨는 10년간 공황장애를 앓아왔으며, 사건 전날에도 처방약을 복용했다. 그러나 당일 몸 상태가 악화돼 병원에 직접 운전해 가게 됐다”며 “결과적으로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부주의였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mint1023/@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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