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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한화와 승차 없다. 후반기 13승2패 미쳤다’ LG, 삼성에 7회 강우콜드 게임→또 6연승 질주…오지환 2G 연속 홈런, 치리노스 9승…삼성 5연패 [대구 리뷰]

OSEN

2025.08.03 05:36 2025.08.03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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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드디어 1위 한화 이글스와 승차를 없애고 다 따라잡았다. 

LG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7회 6-3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8회초를 앞두고 우천 중단됐고. 강우 콜드 게임으로 끝났다. 

LG는 후반기에 2번째 6연승이다. 후반기 13승 2패 고공질주다. LG는 61승 40패 2무(승률 .604)를 기록, 1위 한화 이글스(59승 38패 3무, 승률 .608)에 승차없이 승률에 뒤진 2위다. 

LG 선발투수 치리노스는 5이닝(100구)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9승째를 기록했다. 6회 함덕주, 7회 이정용이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투수 가라비토는 5이닝 동안 108구를 던지며 1피안타 8볼넷 1사구 3탈삼진 4실점(2자책)을 허용했다. 

삼성은 이날 박승규(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좌익수) 디아즈(1루수) 김영웅(3루수) 박병호(지명타자) 류지혁(2루수) 김도환(포수) 이재현(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주전 포수 강민호는 MRI 검진 결과 왼쪽 발바닥 건염 진단을 받고, 다음 주 화요일까지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LG는 신민재(2루수) 문성주(우익수) 김현수(지명타자) 문보경(1루수) 박동원(포수) 오지환(유격수) 구본혁(3루수) 박관우(좌익수)박해민(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LG는 이날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를 방출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은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김성윤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구자욱이 우전 안타를 때려 1,2루가 됐다. 디아즈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려 2루주자가 득점했다. 계속된 1사 2,3루 찬스에서 김영웅이 삼진 아웃, 박병호는 2루수 땅볼로 아웃돼 추가점은 실패했다. 

삼성은 2회말 한 점 추가했다. 1사 후 김도환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재현이 볼넷을 골라 1,2루 득점권이 됐다. 2사 후 김성윤의 2루수 옆 내야 안타 때 2루주자가 재빨리 3루를 돌아 홈까지 뛰어 득점에 성공했다. 2사 1,3루에서 구자욱이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으나, 디아즈가 삼진으로 물러나 이닝이 끝났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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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3회초 안타 없이 1점을 추격했다. 1사 후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신민재도 볼넷을 골라 나갔다. 삼성 투수 가라비토가 2루 견제구를 던졌는데 뒤로 빠지는 실책이 됐다. 주자들은 3루와 2루로 진루했다. 문성주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1사 만루가 됐다. 

김현수가 때린 땅볼 타구를 유격수 이재현이 잡으려다 왼 손목을 맞고 2루 베이스쪽으로 튕겼다. 2루수가 잡아서 포스 아웃, 1루로 송구했으나 세이프됐다. 그 사이 3루주자가 득점, 1-2로 따라갔다. 2사 1,3루에서 문보경이 볼넷을 골라 다시 만루가 됐다. 박동원이 때린 타구는 유격수 땅볼, 2루에서 포스 아웃으로 이닝이 끝났다. 

삼성은 4회말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도환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재현이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박승규가 투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2사 3루가 됐다. 김성윤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잡다가 떨어뜨리는 실책, 3루 주자가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3-1로 달아났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제공


LG는 5회초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신민재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3회 오른쪽 팔뚝에 투구를 맞은 문성주가 아이싱을 하고 선수보호차원에서 교체됐다. 대타로 나온 최원영이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김현수가 볼넷을 골라 1,2루가 됐고, 문보경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2-3으로 추격했다. 박동원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 2사 1루와 2루가 됐다.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구본혁이 7구째 때린 땅볼 타구를 잡은 2루수 류지혁이 2루로 달려온 1루주자 오지환을 태그 아웃시키려 했는데, 태그 후에 글러브에서 공이 빠졌다. 그 사이 3루주자에 이어 2루주자까지 홈을 밟아 4-3으로 역전했다. LG는 2루수의 포구 실책으로 2점을 얻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LG 트윈스 구본혁 017 2025.08.01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LG 트윈스 구본혁 017 2025.08.01 / [email protected]


삼성은 5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다. 디아즈는 삼진 아웃. 김영웅이 볼넷을 골라 1사 1,2루가 됐다. 박병호가 타석에 들어섰는데, 3루수 땅볼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삼성은 6회초 선발 가라비토에 이어 이승민이 구원투수로 나섰다. LG는 2사 후 최원영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현수의 직선타를 유격수 이재현이 잡지 못하고 옆으로 살짝 빠뜨렸다. 포구 실책. 2사 1,2루에서 문보경의 잘 맞은 타구는 중견수 정면으로 향해 뜬공 아웃이 됐다.  

LG는 7회 달아났다. 1사 후 오지환이 삼성 불펜 김태훈 상대로 3볼-1스트라이크에서 직구(145km)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경기 연속 홈런, 시즌 9호 홈런이었다. 5-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사 후 박관우가 1루수 내야 안타, 박해민이 우전 안타를 때려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신민재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6-3으로 달아났다. 

5회가 끝날 때 즈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7회말 삼성 공격이 끝나고, 빗줄기가 굵어져 심판진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오후 8시 51분에 중단된 경기는 오후 9시 36분에 강우 콜드 게임을 선언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LG는 에르난데스가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오지환이 9회초 2사 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포효하고 있다. 2025.08.02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LG는 에르난데스가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오지환이 9회초 2사 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포효하고 있다. 2025.08.02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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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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