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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안녕'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 마지막 경기, 뉴캐슬과 1-1로 마무리...박승수-양민혁 나란히 교체 출전 [오!쎈 서울]

OSEN

2025.08.03 05:58 2025.08.0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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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0252경기, 토트넘 홋스퍼 FC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프리시즌 친선경기가 열렸다.토트넘 손흥민의 고별전이자 양민혁과 뉴캐슬 박승수의 맞대결로 주목받는 이번 경기는 단순한 프리시즌 친선경기가 아닌, 전설의 마지막, 신예의 등장 교차점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더해진다.후반 교체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8.03 /sunday@osen.co.kr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0252경기, 토트넘 홋스퍼 FC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프리시즌 친선경기가 열렸다.토트넘 손흥민의 고별전이자 양민혁과 뉴캐슬 박승수의 맞대결로 주목받는 이번 경기는 단순한 프리시즌 친선경기가 아닌, 전설의 마지막, 신예의 등장 교차점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더해진다.후반 교체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8.03 /[email protected]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0252경기, 토트넘 홋스퍼 FC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프리시즌 친선경기가 열렸다.토트넘 손흥민의 고별전이자 양민혁과 뉴캐슬 박승수의 맞대결로 주목받는 이번 경기는 단순한 프리시즌 친선경기가 아닌, 전설의 마지막, 신예의 등장 교차점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더해진다.후반 교체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양민혁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2025.08.03 /sunday@osen.co.kr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0252경기, 토트넘 홋스퍼 FC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프리시즌 친선경기가 열렸다.토트넘 손흥민의 고별전이자 양민혁과 뉴캐슬 박승수의 맞대결로 주목받는 이번 경기는 단순한 프리시즌 친선경기가 아닌, 전설의 마지막, 신예의 등장 교차점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더해진다.후반 교체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양민혁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2025.08.03 /[email protected]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정승우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의 토트넘 홋스퍼 커리어가 막을 내렸다. 선발로 출전해 약 65분을 소화한 그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교체아웃됐다.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025 2경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러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아스날전 1-0 승리에 이어 이번 경기 무승부를 거두며 아시아 투어 무패를 유지했다. 지난 경기 팀 K리그와 맞붙어 0-1로 패배했던 뉴캐슬도 골맛을 보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이번 맞대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축구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내일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라며 토트넘과의 이별을 공식적으로 알렸기 때문에 그 무게감이 남다르다.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 손흥민이 토트넘과 함께 방한하는 마지막 일정. 팬들은 빈틈없이 관중석을 메우며 손흥민의 모습을 눈에 담았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손흥민-마티스 텔-브레넌 존슨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아치 그레이-로드리고 벤탄쿠르-파페 사르가 중원을 채웠다. 벤 데이비스-케빈 단소-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안토닌 킨스키가 지켰다.

뉴캐슬도 4-3-3 전형을 준비했다. 하비 반스-앤서니 고든-제이콥 머피가 최전방에 나섰고 브루노 기마랑이스-루이스 마일리-조엘링톤이 중원을 채웠다. 맷 타겟-댄 번-파비안 셰어-키어런 트리피어가 포백을 세웠고 골키퍼 장갑은 닉 포프가 꼈다. 

토트넘이 이른 시간 기회를 잡았다. 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텔이 올린 코너킥을 사르가 곧장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포프가 쳐냈다. 

선제골은 토트넘이 기록했다. 전반 4분 뉴캐슬 진영에서 단소가 공을 끊어냈고 이를 브레넌 존슨이 곧장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뉴캐슬이 기회를 놓쳤다. 전반 14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고든이 비어 있던 조엘링톤에게 패스했으나 이를 슈팅으로 만들지 못했다.

토트넘이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전반 18분 뒤에서 한 번에 넘겨준 패스를 텔이 경합을 이겨낸 뒤 자신의 소유로 만들었고 순식간에 일대일 상황이 만들어졌다. 텔은 속도를 살려 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슈팅했으나 포프의 선방에 막혔다. 

뉴캐슬이 다시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23분 박스 바깥에서 기마랑이스가 올린 크로스를 조엘링톤이 날카로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32분 골문과 다소 먼 거리에서 토트넘이 프리킥 찬스를 맞이했다. 포로가 직접 슈팅을 시도했으나 포프의 선방이 나왔다. 이어지는 코너킥, 손흥민과 패스를 주고받은 텔이 크로스를 올렸지만, 댄 번이 걷어냈다. 

토트넘이 다시 찬스를 잡았다. 전반 36분 수비에서 길게 걷어낸 공이 최전방에 자리하고 있던 손흥민에게 향했고 손흥민은 빠르게 질주해 박스 안으로 파고들었다. 이후 슈팅했지만, 수비에 걸렸다. 

뉴캐슬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7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고든이 하비 반스에게 공을 전달했고 반스는 예리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로메로와 기마랑이스가 몸싸움을 벌였고 두 선수는 강하게 충돌했다. 동료들은 빠르게 두 선수를 진정시켰다. 

전반전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다. 추가 득점 없이 1-1로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이 선수 교체를 진행했다. 토트넘은 로메로, 벤탄쿠르, 포로 대신 미키 반 더 벤, 루카스 베리발, 제드 스펜스를 투입했다. 

뉴캐슬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고든이 빠르게 발을 갖다 대며 슈팅으로 만들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뉴캐슬이 앞서 나가는 골을 기록는 듯했다. 후반 9분 오른쪽에서 날아온 패스를 고든이 골문쪽으로 쇄도하면서 밀어 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16분 양 팀이 교체를 사용했다. 뉴캐슬은 고든, 타겟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윌 오슬라, 발렌티노 리브라멘토를 투입했다. 토트넘은 텔, 사르 대신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를 투입했다.

후반 20분 토트넘이 추가 교체를 준비했다. 전광판엔 7번이 적혔고 손흥민이 그의 토트넘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벤치 쪽으로 걸어 나왔다. 벤 데이비스에게 주장 완장을 넘겨준 손흥민은 새롭게 영입된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벤치로 향한 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양민혁 등 동료들과 차례차례 포옹하며 진한 인사를 나눴다. 경기장을 찾은 6만여 명의 팬들은 그의 이름을 크게 부르면서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토트넘이 리드를 잡기 위해 고삐를 당겼다. 후반 31분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 대신 투입된 쿠두스는 감각적인 패스로 히샬리송에게 공을 건넸고 히샬리송은 결을 살려 슈팅했으나 포프의 선방에 막혔다. 뒤이어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뉴캐슬이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32분 트리피어, 머피를 대신해 박승수, 루이스 홀을 투입했다. 뒤이어 토트넘은 데이비스를 루카 부슈코비치로 교체했다. 이후 토트넘에 대형 사고가 터졌다. 앞서 교체로 투입됐던 제임스 매디슨이 통증을 호소, 얼굴을 감싸쥐고 쓰러졌다. 끝내 일어서지 못한 그는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뒤이어 토트넘은 후반 40분 양민혁을 투입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후반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다. 경기는 1-1 스코어로 막을 내렸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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