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메이저리그 시즌 첫 100안타를 달성했다.
이정후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카슨 와이즌헌트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좌익수 엘리엇 라모스-지명타자 라파엘 데버스-유격수 윌리 아다메스-3루수 맷 채프먼-1루수 도미닉 스미스-2루수 케이스 슈미트-중견수 이정후-포수 패트릭 베일리-우익수 그랜트 맥크레이로 타순을 꾸렸다.
메츠는 좌익수 브랜든 니모-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우익수 후안 소토-1루수 피트 알론소-지명타자 스탈링 마르테-2루수 제프 맥닐-3루수 마크 비엔토스-중견수 세드릭 멀린스-포수 프란시스코 알바레즈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프랭키 몬타스.
이정후는 0-1로 뒤진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메츠 선발 몬타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 2일 메츠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및 시즌 첫 100안타 달성. 이정후는 베일리 타석 때 2루를 훔쳤고 상대 실책을 틈타 3루에 안착했다. 베일리의 중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0-1로 뒤진 3회초 공격 때 베일리의 선제 적시타와 데버스의 우월 3점 아치로 빅이닝을 완성하며 3회초 현재 4-1로 앞서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