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내야수)이 무안타 침묵을 깼다.
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5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탬파베이는 지명타자 얀디 디아즈-1루수 브랜든 로우-3루수 주니어 카미네로-우익수 조쉬 로우-2루수 김하성-포수 페두시아 헌터-좌익수 제이크 맨검-중견수 조니 데루카-유격수 테일러 월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조 보일.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유격수 무키 베츠-1루수 프레디 프리먼-포수 윌 스미스-좌익수 마이클 콘포토-중견수 앤디 파헤스-3루수 알렉스 프리랜드-2루수 토미 에드먼-우익수 알렉스 콜로 타순을 짰다.
전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떨군 김하성은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루킹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6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 타자 페두시아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9회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맨검의 안타로 3루에 안착한 그는 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이날 경기는 다저스의 3-0 승리. 6회 탬파베이 선발 보일에 이어 두 번째 투수 메이슨 잉그러트가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프리먼이 중전 안타로 누상에 나갔다. 스미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콘포토가 볼넷을 골라 1사 1,2루가 됐다. 파헤스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다저스는 7회 1사 2,3루 찬스에서 프리먼의 우전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계속된 1사 1,3루서 스미스가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