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예능계 대부’ 이경규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형님 만약에 손주가 생기면 어떡하실 거냐”라고 물었다.
앞서 이경규는 한 예능을 통해 “손자 낳으면 방송 접고 손자와 함께 바르셀로나 간다”라고 밝힌 바. 이경규는 망설임없이 “바로 가야죠. 축구하러 바로셀로나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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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서장훈은 “축구 사랑이 원래도 대단하지만 우리 사위 때문에 더 커졌다더라. 김영찬 선수가 국가대표 발탁이 좋냐, 2026년 대한민국 4강이 좋냐”라고 물었다.
이경규는 “2002년도에 4강 한 번 하면 됐다. 우리 사위가 나가야지. 그걸 질문이라고 하냐”라고 발끈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럼 사위의 국대 발탁이냐, 이경규 유튜브 구독자 100만 달성이냐”라고 되물었다. 당황도 잠시, 이경규는 “내가 잘돼야 사위도 있는 거다. 내가 잘 돼야 사위도 있다. 내가 100만 돌파하고 사위가 월드컵 나가고 그럼 됐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경규 딸인 배우 이예림은 지난 2021년 12월 1세 연상의 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