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와 허영지 친구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 속 먼저 모인 조세호, 김남희, 이미주, 지예은, 김영광, 이관희 친구들은 러벗하우스로 이동했다.
[사진]OSEN DB.
묘한 긴장감 속 패널들은 자신의 친구들을 챙기기 바빴다. 김남희는 20년지기 친구 오현진이 커피를 내리지 못하고 있자 안타까워했고, 이관희는 “제 친구가 기선 제압을 한 게 아닌가 싶다. 여기서 전 제가 1대 0이라고 본다”라고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질세라 조세호는 “정확히 여성 세 분이 제 친구를 집중해서 봤다”라며 공유 닮은꼴 친구 김건우를 어필했다.
한편, 김영광의 친구 강수진은 허영지 친구 신동하와 강소라 친구 최지은을 픽업하러 떠난 사이, 이관희 친구 하정근과 이미주 친구 이다혜가 함께 장을 봤다.
다정히 장을 보는 두 사람에 이미주는 “잘 어울리는데”라고 흥미진진하게 바라봤다. 장을 보던 중 두 사람은 꽈배기 빵을 사서 나눠먹었고, 갑자기 하정근은 이다혜 등을 털어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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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은은 “아니 설탕을 이렇게 먹는 것도 아니고 비듬 아니냐”라고 분노했고, 이관희는 “이거 좋다 스킨십”이라고 뿌듯해했다. 이다혜는 인터뷰를 통해 “그게 만일 호감도가 올라간다면 맞는 것 같고 차갑지만 따듯한 느낌이다”라고 했고, 하정근은 “뭔가 그걸 먹고 좋아하는 그런 모습들이 다람쥐 같은 느낌이 강해서 귀엽게 느껴졌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특히 하정근은 이다혜 등 뒤로 자연스레 손을 올려 모두를 경악케 했다. 깜짝 놀란 이미주는 “처음 봤잖아요”라고 소리쳤고, 김남희는 “차가 지나다녀 사람이 지나다녀 갑자기 왜 하냐. 뭐가 위험한데 저기서. 어깨 정도는 이해는 하는데”라고 흥분했다.
그러자 이관희는 “위치를 보니까 제가 사과를 드려야 할 것 같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고, 이미주는 “다혜도 가만히 있기는 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