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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여신' 김하늘 맞아? 개다리춤+음이탈까지..고삐풀린 '부장님' 모드ON ('런닝맨')

OSEN

2025.08.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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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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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배우 김하늘이 ‘런닝맨’을 통해 반전 넘치는 흥과 예능감을 폭발시키며 ‘웃수저’ 면모를 제대로 입증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대형 룰렛에 이름을 채울 기회를 두고 노래 맞히기 미션에 도전했다. 하지만 정답을 맞히기보단 흥겨운 반주에 몸을 맡긴 채 춤과 노래를 펼치는 등 현장은 마치 ‘알콜프리 노래방 회식’ 분위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게스트로 등장한 김하늘은 소문난 ‘흥 부자’인 멤버들조차 감탄하게 만든 또 다른 ‘흥신흥왕’의 등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KBS 2TV 오디션 예능 ‘더 딴따라’에 출연하는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하늘은 예능에서도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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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노래 다 안다”고 자신하던 김하늘은 전주만 듣고도 2초 만에 곡을 알아채는 예리함을 보였지만, 아쉽게도 제목이 생각나지 않아 고개를 숙였다. 정답은 데이식스의 ‘해피’. 김하늘은 “너무 좋아하는 그룹인데 긴장해서 제목이 기억 안 났다”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90년대 노래가 흐르자 김하늘은 완전히 달라졌다. 감춰뒀던 ‘냉동인간’의 활약이 시작된 것. 정확한 음감과 폭발적인 가창력, 그리고 폭소를 유발한 막춤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숨은 복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무엇보다 ‘청순 로코퀸’으로 잘 알려진 김하늘이 ‘김 부장 모드’로 돌변, 리듬에 맞춰 ‘사랑의 총알’을 날리는 등 막춤과 ‘생목 라이브’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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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하늘은 예능 출연에 대해 “예능 정말 좋아한다. 안 보는 예능이 없는데 생각보다 날 안 불렀다”며 “오늘 나왔으니 앞으로 자주 나올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날도 김하늘은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춤을 요청받자 다소 난감해했지만, “개다리춤도 되고, 성대모사도 준비돼 있다”며 적극적으로 응수했다. 급기야 양세찬의 짓궂은 요구까지 모두 들어주며 무대에 올라 ‘개다리춤’은 물론 ‘노래 열창’까지 소화해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김하늘은 “저 알아요? 저 아세요?”라며 ‘분노의 짝짝쿵’을 외치는 등, 청순한 이미지 속 숨겨뒀던 ‘웃수저 본능’을 전격 개방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예능계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김하늘의 새로운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런닝맨’ 방송 캡처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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