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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랑 벌써 합가고민? 이민우,결혼 전부터 母와 갈등..왜?

OSEN

2025.08.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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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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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이민우가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을 통해 예비신부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가 부모님과 합가에 대한 고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무래도 앞서 병력이 있던 부모님을 걱정한 모습이다.

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말미, 그룹 신화 출신 배우 이민우가 환한 미소로 결혼 소식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날 예고편에서 이민우는 예비신부에 대해 “한국말을 너무 유창하게 잘해서 한국 사람인 줄 알았다. 물어보니 ‘한국 사람이에요’라고 하더라”며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단순한 유학파가 아니라 재일 교포 3세가 아니냐는 추측도 불러일으켰다.

또 방송에서 이민우는 부모님에게 조심스럽게 예비신부와의 합가 계획을 털어놨다. “결혼하면 아내 될 여자친구를 데리고 와서 여기서 같이 살 것”이라는 아들의 말에, 어머니는 잠시 망설인 뒤 현실적인 질문을 던졌다.“여기서? 이 좁은 데서? 여자친구는 우리가 사는 걸 좋아하겠냐. 뭐 타고 왔다갔다 할 거냐. 돈은 있냐”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민우는 평소 방송을 통해 부모님 건강에 대한 깊은 걱정을 보여온 바 있다. 실제로 그는 과거 ‘살림남’에서 부모님의 기력 저하를 느끼고 건강검진을 권유했지만, 어머니는 “맨날 병원 타령이냐. 나이 들면 다 아프다”며 완강히 거절한 바 있다. 결국 이민우는 두 부모님을 설득해 건강검진에 함께 나섰고, 그 과정에서 두 분 모두 여러 병력을 가지고 있음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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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폐암 수술, 무릎 줄기세포 이식, 뇌혈관 시술, 치매 진단 등 다수의 병력을 갖고 있었고, 아버지 또한 심근경색으로 인한 스텐트 시술, 류머티즘 관절염 등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였다. 어머니는 “검진받을 때마다 안 좋은 결과가 나올까봐 두렵다”며 검진을 기피했던 속내를 고백했고, 아버지 역시 “이제 큰 병 나오면 어떡하나. 민우 앞에선 이런 얘기도 못 한다”며 자식 앞에서 아픈 내색조차 꺼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부모님의 건강을 걱정하는 아들 이민우의 깊은 효심이 결국 예비신부와의 합가 결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머니는 “예비며느리가 우리 사는 걸 좋아하겠냐”며 며느리 입장의 불편함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 말미, 이민우는 여자친구와의 통화에서 “부모님과 이야기 잘했어?”라는 질문을 받으며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이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안긴 상황. 시청자들은 “효심 가득한 아들이지만, 신혼의 독립 공간도 필요하지 않나”는 반응과 함께, 부모님과 아내 사이에서 갈등을 조율할 이민우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이민우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서로 같은 마음을 확인하고 한 가족이 되기로 했다”며 결혼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그의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의 결혼 준비 과정은 다음 주 ‘살림남’을 통해 본격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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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살림남2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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