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이석우 기자]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LG는 에르난데스가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오지환과 선수들이 삼성 라이온즈에 3-2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8.02 / [email protected]
[OSEN=대구, 한용섭 기자] 흔히 프로야구에서 3경기 승차를 줄이려면 한 달은 걸린다고 하는데, 불과 12일 만에 승차 5.5경기를 없앴다.
LG 트윈스가 후반기 15경기에서 13승 2패 미친 승률(.867)을 기록하며 1위 한화 이글스와 승차 5.5경기를 0으로 만들었다. 한화는 59승 38패 3무(승률 .608), LG는 61승 40패 2무(승률 .604). 이제 1~2위는 승차가 없다. 승률에서 0.004 차이다.
전반기 끝났을 때 1위 한화와 2위 LG의 승차는 4.5경기 차이였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고 후반기가 시작하고 한화는 4연승을 달렸다. LG는 3승1패를 기록하며 승차는 5.5경기로 벌어졌다. 7월 22일까지 5.5경기 차이였다.
이후 LG가 연승을 달리면서 승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LG는 7월 26일까지 6연승을 달렸고,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한화는 1승 1무 2패로 주춤했다.
7월 27일 LG와 한화는 나란히 패배했다. LG는 7월 29일부터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를 연거푸 스윕,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7월 29일 삼성에 패배했다. 승차는 2경기로 줄었다. 한화는 지난 1일 KIA에 패배하면서 이제 1경기 차이가 됐다.
# LG와 한화의 승차 변화 7월 22일 5.5경기 차 7월 26일 3경기 차 7월 29일 2경기 차 8월 1일 1경기 차 8월 3일 승차없음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에 4-2로 승리한 후 박해민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8.01 / [email protected]
한화는 2~3일 광주 지역에 폭우가 내려 이틀 연속 KIA전이 우천 취소 됐다. LG는 2~3일 삼성에 승리하면서 승차 1경기 마저 지웠다. LG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6-3으로 앞선 채 7회말이 끝나고, 빗줄기가 굵어져 우천 중단됐다. 45분을 기다렸지만, 비는 그칠 기미가 없어 강우 콜드 게임으로 승리했다.
이날 필승조 김진성, 장현식 마무리 유영찬까지 3명이 연투로 인해 휴식이었고, 불펜 공백을 하늘이 도왔다.
LG 트윈스 제공
LG는 우승을 향한 승부수를 던졌다. LG는 3일 에르난데스를 웨이버로 방출했고, 새 외국인 투수로 앤더스 톨허스트를 총액 37만 달러(연봉 27만 달러, 이적료 10만 달러)에 영입했다. 톨허스트는 오는 6일 입국한다.
톨허스트가 비자를 발급받고, KBO리그 무대에 첫 선을 보이기까지 길면 2주 정도 시간이 걸린다. 치리노스, 임찬규, 손주영, 송승기 선발진이 나란히 9승을 기록 중이다. 최채흥이 대체 선발을 맡고, 불펜 뎁스로 선발 한 자리 공백을 메울 수 있다.
LG는 후반기 15경기에서 타율 2할9푼2리 18홈런 장타율 .460, 출루율 .363, OPS .823을 기록했다. 타율, 홈런, 장타율, 출루율, OPS 모두 1위다. 내복사근 부상으로 재활을 마친 오스틴은 이번 주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지난해 타점왕을 차지한 오스틴이 없는 타선이 이룬 결과다.
염경엽 감독은 “타선이 전체적으로 올라온 상태에서 오스틴이 오면 플러스 알파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올라온 페이스에서 오스틴이 합류하는 것과 처져 있는 상태에서 오스틴이 합류하는 것은 오스틴이 적응하는 게 다르다. 지금보다 나쁜 것보다는 좋은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