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LOVE ANECDOTE(S)(러브 아넥도트)’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하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23년 데뷔한 이븐은 Mnet ‘보이즈 플래닛’에 출연해 역량을 보여줬던 멤버 케이타, 박한빈, 이정현, 유승언, 지윤서, 문정현, 박지후가 뭉친 7인조 보이그룹으로, 악동이라는 컨셉으로 K-POP 씬에 등장해 저돌적이고 치기 어린 에너지로 자신들만의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이븐은 데뷔 직후 한국과 일본 동시에 단독 팬미팅, 아시아 투어와 아메리카 투어를 연이어 성공적으로 마치며 ‘공연형 아이돌’의 면모를 증명했으며, 각종 무대에서 뛰어난 퍼포먼스와 라이브 실력으로 무대 역량을 키웠다. 지난 4월 시작된 글로벌 투어는 미국 유럽으로 확장돼 10월 한 달간 총 13개 도시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
이처럼 글로벌 무대에서도 사랑받는 이븐 만의 강점을 묻자 유승언은 “칼군무가 저희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라이브 퍼포먼스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라이브도 잘할 수 있는 팀이라고 어필을 하고 싶다. 해외에 계신 팬분들께서도 저희를 좋아해주시더라. 다양한 곳에서 무대를 보여드리면 저희를 더 알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꼭 다양한 무대에 서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문정현은 “저희 멤버들의 장점은 무대에서 잘 노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팬분들과 소통도 그렇고 실수 대처 능력, 즐기면서 무대를 잘 하는 게 저희의 장점이지 않나 싶다. 팬분들께서 자주 해주시는 말씀이 저희가 큰 무대에서 더 잘한다고 해주시는데 확실히 큰 공연장에서 했을 때 저희들이 더 잘하는게 보이더라. 큰 무대에서 더 잘 놀 수 있는게 저희의 장점이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어느덧 오는 9월 데뷔 2주년을 맞이하는 멤버들은 “긴 시간동안 팬분들께서 저희를 사랑해주셨다는 점이 감사하고 방송을 통해서 이름을 알리고 데뷔를 한 만큼 팬분들과 끈끈함이 있는 것 같아서 돈독한 관계를 가진 팀이라고 생각한다. 2년 동안 활동하면서 바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감사함을 느꼈다. 바쁜게 몸은 조금 힘들 수 있지만 저희를 알릴 수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감사하다. 저희를 믿고 기대해주시는 만큼 멋진 음악, 창의적인 색깔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OSEN DB.
최근 ‘보이즈 플래닛’의 새로운 시즌 Mnet ‘보이즈 2 플래닛’이 방송을 시작하며 많은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븐 멤버들 역시 시즌2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며 “참가자랑 제3자 입장이 진짜 다르더라. 다들 어떤 입장인지 아니까 사소한 행동도 공감이 많이 된다. 옆에서 많이 응원해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밝혔다.
유승언은 “저희도 같은 프로그램을 했던 참가자로서 재미있게 보고 있고 응원하고 있다. 모두가 잘 했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보고 있다”며 “해주고 싶은 말은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아는거니 끝까지 꿈을 포기 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 있을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어떻게 보면 데뷔를 하지 못하고 연습생으로 돌아갔던 순간에 더 ��심히 해서 더 멋있는 모습으로 나타나야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었다. 그 시간이 있어서 이렇게 지금 2년 동안 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모든 참가자 분들께서 다 잘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정현 역시 “방송 첫방부터 꾸준히 잘 챙겨보고 있는데 연습생 뿐만 아니라 경력직도 참가해서 도전하는 자체가 멋있고 열정을 본받고 싶었다. 포기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제가 방송 때 제가 위험한 순위에 항상 있었다. 포기를 할 수도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 않고 제가 할 수 있었던 것을 해와서 파이널까지 왔다. 그래서 포기하지 말라고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박한빈은 “저는 스타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을 가지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 데뷔라는 목표에 진정성 있게 임하고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스타크리에이터가 돼서 재미있다. 저희 회사 연습생 친구가 저를 롤모델로 꼽아줬더라. 그 친구를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븐은 이번 이번 5집을 통해 더욱 세련된 비주얼과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새로운 반전을 선사할 예정. 거칠고 유쾌한 에너지를 내뿜던 이들은 절제된 무드와 섬세한 디테일을 더해,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팬들에게 꼭 듣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유승언은 “섹시하다 라는 말을 듣고 싶다. 저희가 평소에 워낙 저희끼리 콘텐츠를 찍거나 대화를 나눌 때는 천진난만하기도 하고 어린 아이들처럼 노는 경향이 있어서 팬분들이 저희를 되게 귀엽게 생각하신다. 무대에서 반전이 있어야 그걸 뚜렷하게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무대에서는 섹시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무대 아래에서는 지금처럼 친근하고 다가가기 쉬운 팀이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박한빈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됐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고. 지윤서는 “내가 이븐 팬이라서 자랑스럽다는 말을 듣고 싶다. 팬분들이 늘 해주시긴 하지만 컴백을 하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게 될텐데 저희가 또 돌아왔을 때도 여전히 역시 내가 팬이라서 자랑스럽다는 말을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