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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이상 無’ 이승현, 26일 만의 복귀전…“시즌 첫 등판처럼 떨린다" [오!쎈 경산]

OSEN

2025.08.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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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경산, 손찬익 기자] "처음 시즌 아웃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땐 눈앞이 캄캄했다. ‘이제 끝났구나’ 싶은 마음이었는데 통증이 줄고 재검진 결과가 바뀌면서 다시 희망이 생겼다.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1차 지명 출신 좌완 이승현이 팔꿈치 통증을 털어내고 26일 만에 1군 마운드에 복귀한다.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위기를 딛고 돌아온 그는 “다시 던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승현은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4승 7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 중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검진을 받았고, 초진 소견은 피로 골절. 사실상 시즌을 접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재검진 결과 인대 염증으로 진단이 바뀌면서 그는 희망을 되찾았다. 착실히 재활을 이어간 이승현은 지난 2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퓨처스팀 자체 평가전에 등판, 2이닝을 소화하며 건재를 증명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이승현이, 방문팀 LG는 송승기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이승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5.07.04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이승현이, 방문팀 LG는 송승기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이승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5.07.04 / [email protected]


이승현은 “팔꿈치 통증은 아예 없다. 공을 안 던진 지 꽤 되다 보니 아무래도 경기 감각이 부족하다.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복귀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이승현은 5월까지 10경기에서 1승 6패 평균자책점 5.73으로 부진했다. 6월 이후 6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26을 거두며 안정감을 되찾았다. 페이스를 끌어올리던 중 뜻밖의 부상 소식을 접하면서 아쉬움은 더 컸다.

그는 “처음 시즌 아웃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땐 눈앞이 캄캄했다. ‘이제 끝났구나’ 싶은 마음이었는데 통증이 줄고 재검진 결과가 바뀌면서 다시 희망이 생겼다.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다”고 말했다.

오는 6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인 이승현은 지난달 10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26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다.

그는 “오랜만에 던지는 만큼 시즌 첫 등판처럼 긴장된다. 앞으로 몇 경기를 더 소화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남은 기간 팀에 보탬이 되는 피칭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OSEN=고척, 김성락 기자] 2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웰스, 삼성은 이승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삼성 이승현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6.29 /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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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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