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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인터뷰] 편선호 디알엑스 감독, “주전 확정, 강팀 면모 보여드리겠다”

OSEN

2025.08.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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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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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고용준 기자] “힘든 상황에서도 잘 따라와준 선수들이 대견스럽고, 고맙다.”

디알엑스의 2025시즌은 그야말로 굴곡이 심했다. 2025 VCT 퍼시픽 스테이지1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에도 마스터스 토론토와 2025 EWC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면서 팬들의 우려는 더욱 커져갔다.

스테이지2에 앞서 ‘플래시백’ 조민혁이 다시 복귀하고 ‘에스트레아’ 박건의 합류와 ‘플리커’ 윤태희를 콜업하면서 팀 로스터를 재정비했다. 강호들이 모인 알파그룹 내의 경쟁에서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쥔 편선호 디알엑스 감독은 선수들의 노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디알엑스는 2일 오후 서울 상암 에스플렉스 e스포츠 전용경기장 숲(SOOP)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스테이지2 3주차 RRQ와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0(14-12, 13-7)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승째(1패)를 챙긴 디알엑스는 선두 젠지(3승 1패 득실 +4)에 이어 두번째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OSEN을 만난 편선호 디알엑스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확정 지어 기쁘다. RRQ가 사실 워낙 강팀이라 불안한 마음으로 경기장에 왔다. 열심히 준비한대로 결과가 나와 선수들이 대견스럽다”라고 승리 소감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의 기쁨을 밝혔다.

2-0 승리에 대한 소회를 묻자 편 감독은 승부처로 꼽았던 2세트 ‘어센트’에서 준비한 전략들이 잘 적중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RQ의 약점이 어센트라고 생각해 집중적으로 경기를 했다. 평소와 다른 조합이 어센트에 나왔지만 전장의 이해도가 우리가 앞선다고 생각해서 승리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주전 선발 라인업에 대한 질문에 편선호 감독은 주전 5인과 백업 선수 2인의 기용 방안에 대해서 설명했다.

“현재 주전 베스트5의 큰 변화를 없을 것이다. 팀 합도 올라오고 있는 만큼 현재의 베스트5를 유지할 계획이다. 다만 다른 두 선수의 실력 역시 수준급이다. 베인과 플리커 선수 장점이 있어 상황이 맞는다면 충분히 변수를 만들어 줄 자원이다. 꼭 분류를 해야 한다면 스페셜리스트로 언제든지 경기에 투입될 수 있다.”

끝으로 편 감독은 “디알엑스를 사랑하시는 팬들의 걱정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는 단 한 번도 약팀으로 분류된 적이 없다. 항상 자신도 있다. 우리가 이제까지 구축한 시스템으로 인해 일정 기량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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